“한국에서 살고 싶은데”…유학생 지원은 ‘터덕’
입력 2024.07.16 (07:49)
수정 2024.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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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해외 유학생이 늘면서 대학은 물론,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머물고 싶어 하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어서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대 대학원에서 무역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마르가리타 씨.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지난 3년 동안 전주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인 본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만큼, 여기서 일자리를 찾아 더 오래 체류하길 바라지만, 비자 문제 등이 쉽지 않습니다.
[자인츠코브스카 마르가리타/우크라이나 유학생 : "E7, 일하는 비자 지원할 수 있는 회사에만 취직할 수 있어요. 취직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비자 때문에 더 어려워졌어요."]
공부를 마친 뒤 취업에 도전하는 유학생이 늘자, 전북도는 두해 전 유학생 지원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전체 유학생의 절반 이상 거주하는 전주시에는 유학생 전담 부서가 없습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군산시와 대조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전주시의회가 관련 조례 발의를 검토하고 있지만 논의가 쉽지 않습니다.
[신유정/전주시의원 : "여성가족과가 지금 다문화 가족이랑 관련한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으니 여기서 지원하든지 이러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게 일단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구나 노동 정책 측면에서 이제 해외 유학생 유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여기에 유학생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 전북의 발 빠른 대응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앞서 보신 것처럼 해외 유학생이 늘면서 대학은 물론,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머물고 싶어 하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어서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대 대학원에서 무역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마르가리타 씨.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지난 3년 동안 전주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인 본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만큼, 여기서 일자리를 찾아 더 오래 체류하길 바라지만, 비자 문제 등이 쉽지 않습니다.
[자인츠코브스카 마르가리타/우크라이나 유학생 : "E7, 일하는 비자 지원할 수 있는 회사에만 취직할 수 있어요. 취직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비자 때문에 더 어려워졌어요."]
공부를 마친 뒤 취업에 도전하는 유학생이 늘자, 전북도는 두해 전 유학생 지원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전체 유학생의 절반 이상 거주하는 전주시에는 유학생 전담 부서가 없습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군산시와 대조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전주시의회가 관련 조례 발의를 검토하고 있지만 논의가 쉽지 않습니다.
[신유정/전주시의원 : "여성가족과가 지금 다문화 가족이랑 관련한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으니 여기서 지원하든지 이러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게 일단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구나 노동 정책 측면에서 이제 해외 유학생 유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여기에 유학생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 전북의 발 빠른 대응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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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해외 유학생이 늘면서 대학은 물론,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머물고 싶어 하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어서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대 대학원에서 무역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마르가리타 씨.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지난 3년 동안 전주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인 본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만큼, 여기서 일자리를 찾아 더 오래 체류하길 바라지만, 비자 문제 등이 쉽지 않습니다.
[자인츠코브스카 마르가리타/우크라이나 유학생 : "E7, 일하는 비자 지원할 수 있는 회사에만 취직할 수 있어요. 취직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비자 때문에 더 어려워졌어요."]
공부를 마친 뒤 취업에 도전하는 유학생이 늘자, 전북도는 두해 전 유학생 지원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전체 유학생의 절반 이상 거주하는 전주시에는 유학생 전담 부서가 없습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군산시와 대조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전주시의회가 관련 조례 발의를 검토하고 있지만 논의가 쉽지 않습니다.
[신유정/전주시의원 : "여성가족과가 지금 다문화 가족이랑 관련한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으니 여기서 지원하든지 이러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게 일단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구나 노동 정책 측면에서 이제 해외 유학생 유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여기에 유학생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 전북의 발 빠른 대응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앞서 보신 것처럼 해외 유학생이 늘면서 대학은 물론,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머물고 싶어 하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어서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대 대학원에서 무역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마르가리타 씨.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지난 3년 동안 전주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인 본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만큼, 여기서 일자리를 찾아 더 오래 체류하길 바라지만, 비자 문제 등이 쉽지 않습니다.
[자인츠코브스카 마르가리타/우크라이나 유학생 : "E7, 일하는 비자 지원할 수 있는 회사에만 취직할 수 있어요. 취직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비자 때문에 더 어려워졌어요."]
공부를 마친 뒤 취업에 도전하는 유학생이 늘자, 전북도는 두해 전 유학생 지원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전체 유학생의 절반 이상 거주하는 전주시에는 유학생 전담 부서가 없습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군산시와 대조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전주시의회가 관련 조례 발의를 검토하고 있지만 논의가 쉽지 않습니다.
[신유정/전주시의원 : "여성가족과가 지금 다문화 가족이랑 관련한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으니 여기서 지원하든지 이러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게 일단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구나 노동 정책 측면에서 이제 해외 유학생 유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
여기에 유학생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 전북의 발 빠른 대응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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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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