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과 복구 최대한 서둘러 추진”

입력 2024.07.16 (10:15) 수정 2024.07.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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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전국 각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를 최대한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은 어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피해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를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최근처럼 예측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에는 데이터 예측을 넘어서는 조치와 대응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재난 예방과 대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훨씬 세밀하고 한 걸음 앞선 정책들을 수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도 " 신속한 통보 체계, 위험지역 진입을 차단하는 기본적인 조치만 취해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관계 부처에 철저한 사전 대비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특히 장마나 홍수로 인한 수재는 여러 재해 중에서도 전국을 덮치는 가장 무서운 재해로 신속한 통보와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센터 등을 통해 노약자 등 주민들을 빨리 대피시키고, 위험지역 진입 차단과 안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들 조치는 매우 상식적이고 간단해 보이지만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난 시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홍보 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동맹,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

아울러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며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도 별도 IP4 회동을 갖고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강력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국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3년 연속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의 일원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자유세계의 주요 일원으로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과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12개국 정상 그리고 나토 사무총장과 모두 13차례의 양자회담을 가졌다"며 "체코,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룩셈부르크와는 원전과 고속철을 포함한 인프라와 국방역량 강화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아울러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들과 러북 협력, 그리고 역내 안보 현안 대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각 부처는 이번 13차례 양자 회담의 후속 조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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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16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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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전국 각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를 최대한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은 어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피해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를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최근처럼 예측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에는 데이터 예측을 넘어서는 조치와 대응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재난 예방과 대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훨씬 세밀하고 한 걸음 앞선 정책들을 수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도 " 신속한 통보 체계, 위험지역 진입을 차단하는 기본적인 조치만 취해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관계 부처에 철저한 사전 대비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특히 장마나 홍수로 인한 수재는 여러 재해 중에서도 전국을 덮치는 가장 무서운 재해로 신속한 통보와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센터 등을 통해 노약자 등 주민들을 빨리 대피시키고, 위험지역 진입 차단과 안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들 조치는 매우 상식적이고 간단해 보이지만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재난 시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홍보 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동맹,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

아울러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에 대해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며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도 별도 IP4 회동을 갖고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강력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국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3년 연속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의 일원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자유세계의 주요 일원으로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과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12개국 정상 그리고 나토 사무총장과 모두 13차례의 양자회담을 가졌다"며 "체코,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룩셈부르크와는 원전과 고속철을 포함한 인프라와 국방역량 강화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아울러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들과 러북 협력, 그리고 역내 안보 현안 대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각 부처는 이번 13차례 양자 회담의 후속 조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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