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또다시 삐라 발견…처참하고 기막힌 대가 각오해야 할 것”

입력 2024.07.16 (11:35) 수정 2024.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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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전단(삐라)이 또 발견됐다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16일 새벽과 오전 시간에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 지대에서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전문기관들의 사업이 바삐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지역들에서 해당 구역들이 봉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민들의 불편이 증대되고 있다”며 “더 이상 지켜봐 줄 수만은 없는 상황이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국 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대북전단이 발견됐다면서, 관련 사진과 함께 이를 태우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지난 5월 말부터 오물풍선으로 대응해왔는데, 김 부부장이 ‘대응 방식 변화’를 언급한 만큼 새로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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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6 11:35:03
    • 수정2024-07-16 11:37:21
    정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전단(삐라)이 또 발견됐다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16일 새벽과 오전 시간에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 지대에서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전문기관들의 사업이 바삐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지역들에서 해당 구역들이 봉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민들의 불편이 증대되고 있다”며 “더 이상 지켜봐 줄 수만은 없는 상황이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국 쓰레기들의 치졸하고 더러운 짓이 계속될 경우 우리의 대응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대북전단이 발견됐다면서, 관련 사진과 함께 이를 태우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지난 5월 말부터 오물풍선으로 대응해왔는데, 김 부부장이 ‘대응 방식 변화’를 언급한 만큼 새로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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