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성의 특별한 생태 보호 노력

입력 2024.07.16 (12:43) 수정 2024.07.16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이난성은 중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바다와 열대우림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태보호 사업도 특별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처인 산호초.

중국에선 해양 오염 등의 이유로 지난 30년간 80%가 넘는 산호초가 폐사했습니다.

때문에 하이난성은 몇 해 전부터 산호초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해저에서 산호초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톈먀오/CCTV 기자/해저 온마이크 : "오늘은 부러진 산호 가지를 미리 설치한 철골 구조물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할 겁니다."]

태풍 등으로 부러진 산호 가지는 물속에서 8개월 정도 지나면 3~5배 정도 자랍니다.

10~20센티미터까지 자라면 복원이 필요한 곳에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인 하이난 긴팔 원숭이는 하이난 열대우림의 주요 지표종입니다.

이곳엔 감시카메라 백여 대와 35km 길이의 진동감지 광섬유, 적외선 열 감지 카메라 등을 설치해 긴팔 원숭이를 지속적으로 관찰 보호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하이난성의 특별한 생태 보호 노력
    • 입력 2024-07-16 12:43:53
    • 수정2024-07-16 12:51:36
    뉴스 12
[앵커]

하이난성은 중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바다와 열대우림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태보호 사업도 특별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처인 산호초.

중국에선 해양 오염 등의 이유로 지난 30년간 80%가 넘는 산호초가 폐사했습니다.

때문에 하이난성은 몇 해 전부터 산호초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해저에서 산호초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톈먀오/CCTV 기자/해저 온마이크 : "오늘은 부러진 산호 가지를 미리 설치한 철골 구조물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할 겁니다."]

태풍 등으로 부러진 산호 가지는 물속에서 8개월 정도 지나면 3~5배 정도 자랍니다.

10~20센티미터까지 자라면 복원이 필요한 곳에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인 하이난 긴팔 원숭이는 하이난 열대우림의 주요 지표종입니다.

이곳엔 감시카메라 백여 대와 35km 길이의 진동감지 광섬유, 적외선 열 감지 카메라 등을 설치해 긴팔 원숭이를 지속적으로 관찰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