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성장률 2.5% 전망…기존 전망보다 0.2%p 올려

입력 2024.07.17 (06:08) 수정 2024.07.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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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2%p 오른 2.5%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수출 증가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치인 2.3%보다 0.2%p 올렸습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0.4%p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IMF는 해마다 4월과 10월에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이를 보완한 수치를 공개합니다.

IMF의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은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지난 전망에선 1분기 우리 경제의 '깜짝 성장'과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정 전망치는 한국은행과 같고 우리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경제협력개발기구 전망치인 2.6%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같은 3.2%를 유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4월보다 하향조정했고 프랑스와 영국, 중국, 인도 등은 올렸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을 제약할 요인으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고금리 상황 지속, 그리고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급변을 들었습니다.

IMF는 또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신중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을 땐 금리 조기 인하를 자제하라며, 물가 안정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될 경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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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한국 경제성장률 2.5% 전망…기존 전망보다 0.2%p 올려
    • 입력 2024-07-17 06:08:19
    • 수정2024-07-17 0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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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2%p 오른 2.5%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수출 증가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치인 2.3%보다 0.2%p 올렸습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0.4%p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IMF는 해마다 4월과 10월에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이를 보완한 수치를 공개합니다.

IMF의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은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지난 전망에선 1분기 우리 경제의 '깜짝 성장'과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정 전망치는 한국은행과 같고 우리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경제협력개발기구 전망치인 2.6%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같은 3.2%를 유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4월보다 하향조정했고 프랑스와 영국, 중국, 인도 등은 올렸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을 제약할 요인으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고금리 상황 지속, 그리고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급변을 들었습니다.

IMF는 또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신중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을 땐 금리 조기 인하를 자제하라며, 물가 안정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될 경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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