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지연·도로 침수…경기북부 비 피해 이어져

입력 2024.07.17 (09:38) 수정 2024.07.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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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 등 일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열차 지연과 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만큼 주의가 필요해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예슬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기 파주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게 오는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출근 시간대인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기 북부 지역의 경원선 의정부~마전역 구간이 집중호우로 지연됐다 8시 50분쯤 모든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앙선 덕소-팔당역 구간에서, 양정-운길산역 구간에서도 집중호우로 열차가 일시 운행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도로 침수 등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등에선 도로 침수로 인해 배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또, 어젯밤엔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하수구 물이 주택으로 역류했고, 구리시 교문동에서는 주택 쪽으로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안전 조치가 이뤄졌고, 양평군 부용리에서는 옹벽 하부 무너져 3명이 숙박시설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또,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침수돼 오늘 오전 7시 35분부터 통제되는 등 경기북부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오늘 새벽 6시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호우 관련 신고 8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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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 지연·도로 침수…경기북부 비 피해 이어져
    • 입력 2024-07-17 09:38:17
    • 수정2024-07-17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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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 등 일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열차 지연과 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만큼 주의가 필요해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예슬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기 파주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게 오는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출근 시간대인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기 북부 지역의 경원선 의정부~마전역 구간이 집중호우로 지연됐다 8시 50분쯤 모든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앙선 덕소-팔당역 구간에서, 양정-운길산역 구간에서도 집중호우로 열차가 일시 운행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도로 침수 등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등에선 도로 침수로 인해 배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또, 어젯밤엔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하수구 물이 주택으로 역류했고, 구리시 교문동에서는 주택 쪽으로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안전 조치가 이뤄졌고, 양평군 부용리에서는 옹벽 하부 무너져 3명이 숙박시설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또,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침수돼 오늘 오전 7시 35분부터 통제되는 등 경기북부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오늘 새벽 6시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호우 관련 신고 8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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