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주철현 “전남 의대 갈등 풀어나갈 것…동·서부에 상급병원 유치”

입력 2024.07.17 (11:34) 수정 2024.07.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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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이종규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9QBrSVgU2MA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철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026년에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주철현 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주철현 민주당 의원 (이하 주철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주철현입니다.

◇ 윤주성: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하셨지요. 먼저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 주철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지역 민의는 민생 경제 살리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호남이 주인 되는 민주 정권 창출해내라는 것이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뿌리인 전남에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대선에서 우리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이재명과 함께 호남 민주 정권을 창출해내야 되는데 그러면 지난 대선 때 처음부터 이재명 지지하면서 앞장서 왔고 지난 2년간 인권위원장과 전남 기본사회 위원장을 맡아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열심히 싸워 온 저 주철현이 전남도당을 맡을 최적임자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윤주성: 당초 전남 지역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 재선의 김원이 의원이 출마를 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됐다가 불출마를 선언하셨는데 이런 부분은 이야기가 사전에 됐던 것인가요?

◆ 주철현: 그렇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총선에서 우리 전남 도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몰아주셨습니다. 큰 대권과 관련해서 호남 민주 정권 창출의 과제를 주시면서 압승을 몰아주셨는데 내가 이것을 잘 살려서 지방선거에서도 크게 이기고 이를 토대로 해서 대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물론 경선도 좋지만, 전남 민주당의 전통인 합의 추대를 해야만 의원들 간의 간극이 벌어지지 않고 단합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야기가 많이 정리가 됐고요. 여기에 김원이 의원께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수 있어서 제가 합의 추대 형식으로 단독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윤주성: 전남도당 위원장이 되면 당원 주권 시대를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호남 중심의 민주 정권 창출의 초석을 닦겠다며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 주철현: 우선 2년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 체계적인 선거 지원으로 반드시 압승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고요. 두 번째로는 총선 민심을 받들어서 윤석열 정권 철저하게 견제하고 우리 전남도당이 호남 중심 민주 정권 창출 선봉에 서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지방정부, 의회와 적극 협력을 해서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치 분권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했고요. 네 번째로는 당원 중심의 도당 운영으로 당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구당 제도 부활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마지막으로는 기본적인 삶이 권리로서 보장되는 기본 사회 구현을 위한 시범 사업을 발굴해서 실시하는 이렇게 공약을 했습니다.

◇ 윤주성: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현재 전당대회 분위기는 어떻게 느끼고 있으신가요?

◆ 주철현: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당 대표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어서 그것은 문제가 없는 것 같고요. 그 외에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최고위원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도당을 시작으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되면 흥행몰이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도권 중심으로 복수의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시도당 위원장 선거도 열기를 타고 있어서 많은 국민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명색이 집권 여당 대표 선출을 하는 것인데 김건희 여사 문자에 대한 답장 가지고 한참을 싸우더니 합동 연설회장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더 이상 기다릴 것이 없다고 보고요. 우리 민주당 전당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고, 특히 이번에 우리 호남에서도 선출직 최고위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을 드립니다.

◇ 윤주성: 그런데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관련해서 반대가 51%, 찬성이 35%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더 높은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주철현: 국민의힘 지지층이 포함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이고 민주당 지지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나고 있는데요. 해당 여론조사 살펴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자는 84%가 이재명 대표 연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주당 지지자는 거의 85% 이상 찬성을 하고 계시거든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께서 0.73% 차이의 정말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는데 그만큼 국힘당이나 국힘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차기 대권의 가장 유력한 주자로 보고 견제를 하고 있고, 어떻게든 지금 낙마를 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희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이재명을 지키고 다음 대선에서 이재명 중심으로 반드시 민주 정권 창출해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윤주성: 이 여론조사 개요를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 회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를 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전남은 현재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지역 기업 부진 등 총체적인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는 그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주철현: 70년도에 330만 명을 넘던 전남 인구가 현재는 180만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와 있는데요. 다행히 합계 출산율은 0.98로 전국 평균을 넘지만, 유출 인구가 많기 때문에 전남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또 교육, 문화, 복지, 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서 전남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전남은 아시겠지만, 태양광이나 해상 풍력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또 이것들을 국민들에게, 도민들에게 서로 공평하게 나누게 주면 전남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고 전남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도당위원장이 되면 시도 의회 또는 정부와 함께 노력해서 최선을 다하고 10명의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서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미세한 것보다는 더 큰 그림을 그려야 되는데 더 큰 그림을 그리려면 결국은 우리 민주당 정권이 창출돼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이것을 토대로 해서 다음 대선은 반드시 호남 민주 정권 되찾아 오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윤주성: 최근 2차 전지 기업들이 잇따라 새만금에 들어서고요. 또 새만금에 공항도 착공이 되면서 호남 경제 축이 전북으로 옮겨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주철현: 그래서 전남이 똘똘 뭉쳐서 우리 10명의 국회의원과 도 정부, 시군 정부와 함께 뭉쳐서 힘을 모아야 되고요. 다행히 해상 풍력은 신안과 여수를 중심으로 해서 전남이 제일 유리하기도 하고 제일 많이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를 이렇게 20기가와트 이상 지금 할 수 있는 데는 전남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고 또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런 소득을 더 고르게 나누는 이런 여건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되어 있고, 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지요.

◇ 윤주성: 전남 지역이 이렇게 인구 소멸이라든지 이런 현안을 힘을 모아서 해결을 해나가야 되는데요. 그런데 동부권과 서부권의 입장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갈등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의대 유치라든지 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도 서로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갈등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까요?

◆ 주철현: 지역에서는 크든 작든 서로 간의 이해충돌이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인데요. 다만 첨예한 갈등, 대립이 되고 있는 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원래 도에서는 기존 통합 의대 입장이 아니었습니까? 다만 지난 4월에 윤 대통령이 전남에 와서 이상하게 하나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전남도에 제안을 하는 바람에 지금 이렇게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데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정치권 특히 저를 포함해서 전남 지역 10명 국회의원을 이 함께 나서야 한다,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제가 만약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선출이 되면 전남 지역의 우리 선배 동료 의원들과 깊숙이 논의를 하고 도와 협의를 해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전남 의료 여건이 열악한 것은 분명하고 이것이 동부든 서부든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병원, 상급병원이 동부와 서부에 동시에 들어서야 된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의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상급종합병원이 양쪽에 들어서는 것이 훨씬 더 필요한 일인데 이런 것들과 관련돼서 공감대 형성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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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의 아침] 주철현 “전남 의대 갈등 풀어나갈 것…동·서부에 상급병원 유치”
    • 입력 2024-07-17 11:34:25
    • 수정2024-07-17 11:35:29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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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주성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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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이종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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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철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026년에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주철현 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주철현 민주당 의원 (이하 주철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주철현입니다.

◇ 윤주성: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하셨지요. 먼저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 주철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지역 민의는 민생 경제 살리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호남이 주인 되는 민주 정권 창출해내라는 것이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뿌리인 전남에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대선에서 우리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이재명과 함께 호남 민주 정권을 창출해내야 되는데 그러면 지난 대선 때 처음부터 이재명 지지하면서 앞장서 왔고 지난 2년간 인권위원장과 전남 기본사회 위원장을 맡아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열심히 싸워 온 저 주철현이 전남도당을 맡을 최적임자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윤주성: 당초 전남 지역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 재선의 김원이 의원이 출마를 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됐다가 불출마를 선언하셨는데 이런 부분은 이야기가 사전에 됐던 것인가요?

◆ 주철현: 그렇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총선에서 우리 전남 도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몰아주셨습니다. 큰 대권과 관련해서 호남 민주 정권 창출의 과제를 주시면서 압승을 몰아주셨는데 내가 이것을 잘 살려서 지방선거에서도 크게 이기고 이를 토대로 해서 대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물론 경선도 좋지만, 전남 민주당의 전통인 합의 추대를 해야만 의원들 간의 간극이 벌어지지 않고 단합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야기가 많이 정리가 됐고요. 여기에 김원이 의원께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수 있어서 제가 합의 추대 형식으로 단독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윤주성: 전남도당 위원장이 되면 당원 주권 시대를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호남 중심의 민주 정권 창출의 초석을 닦겠다며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 주철현: 우선 2년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 체계적인 선거 지원으로 반드시 압승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고요. 두 번째로는 총선 민심을 받들어서 윤석열 정권 철저하게 견제하고 우리 전남도당이 호남 중심 민주 정권 창출 선봉에 서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지방정부, 의회와 적극 협력을 해서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치 분권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했고요. 네 번째로는 당원 중심의 도당 운영으로 당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구당 제도 부활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마지막으로는 기본적인 삶이 권리로서 보장되는 기본 사회 구현을 위한 시범 사업을 발굴해서 실시하는 이렇게 공약을 했습니다.

◇ 윤주성: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현재 전당대회 분위기는 어떻게 느끼고 있으신가요?

◆ 주철현: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당 대표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어서 그것은 문제가 없는 것 같고요. 그 외에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지만, 최고위원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도당을 시작으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되면 흥행몰이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도권 중심으로 복수의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시도당 위원장 선거도 열기를 타고 있어서 많은 국민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명색이 집권 여당 대표 선출을 하는 것인데 김건희 여사 문자에 대한 답장 가지고 한참을 싸우더니 합동 연설회장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더 이상 기다릴 것이 없다고 보고요. 우리 민주당 전당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고, 특히 이번에 우리 호남에서도 선출직 최고위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을 드립니다.

◇ 윤주성: 그런데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관련해서 반대가 51%, 찬성이 35%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더 높은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주철현: 국민의힘 지지층이 포함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이고 민주당 지지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나고 있는데요. 해당 여론조사 살펴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자는 84%가 이재명 대표 연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주당 지지자는 거의 85% 이상 찬성을 하고 계시거든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께서 0.73% 차이의 정말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는데 그만큼 국힘당이나 국힘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차기 대권의 가장 유력한 주자로 보고 견제를 하고 있고, 어떻게든 지금 낙마를 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희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이재명을 지키고 다음 대선에서 이재명 중심으로 반드시 민주 정권 창출해내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윤주성: 이 여론조사 개요를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 회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를 했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전남은 현재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지역 기업 부진 등 총체적인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는 그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주철현: 70년도에 330만 명을 넘던 전남 인구가 현재는 180만이 위태로운 지경까지 와 있는데요. 다행히 합계 출산율은 0.98로 전국 평균을 넘지만, 유출 인구가 많기 때문에 전남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또 교육, 문화, 복지, 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서 전남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전남은 아시겠지만, 태양광이나 해상 풍력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또 이것들을 국민들에게, 도민들에게 서로 공평하게 나누게 주면 전남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고 전남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도당위원장이 되면 시도 의회 또는 정부와 함께 노력해서 최선을 다하고 10명의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서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미세한 것보다는 더 큰 그림을 그려야 되는데 더 큰 그림을 그리려면 결국은 우리 민주당 정권이 창출돼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이것을 토대로 해서 다음 대선은 반드시 호남 민주 정권 되찾아 오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윤주성: 최근 2차 전지 기업들이 잇따라 새만금에 들어서고요. 또 새만금에 공항도 착공이 되면서 호남 경제 축이 전북으로 옮겨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주철현: 그래서 전남이 똘똘 뭉쳐서 우리 10명의 국회의원과 도 정부, 시군 정부와 함께 뭉쳐서 힘을 모아야 되고요. 다행히 해상 풍력은 신안과 여수를 중심으로 해서 전남이 제일 유리하기도 하고 제일 많이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를 이렇게 20기가와트 이상 지금 할 수 있는 데는 전남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고 또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런 소득을 더 고르게 나누는 이런 여건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되어 있고, 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지요.

◇ 윤주성: 전남 지역이 이렇게 인구 소멸이라든지 이런 현안을 힘을 모아서 해결을 해나가야 되는데요. 그런데 동부권과 서부권의 입장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갈등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의대 유치라든지 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도 서로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갈등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까요?

◆ 주철현: 지역에서는 크든 작든 서로 간의 이해충돌이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인데요. 다만 첨예한 갈등, 대립이 되고 있는 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원래 도에서는 기존 통합 의대 입장이 아니었습니까? 다만 지난 4월에 윤 대통령이 전남에 와서 이상하게 하나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전남도에 제안을 하는 바람에 지금 이렇게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데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정치권 특히 저를 포함해서 전남 지역 10명 국회의원을 이 함께 나서야 한다,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제가 만약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선출이 되면 전남 지역의 우리 선배 동료 의원들과 깊숙이 논의를 하고 도와 협의를 해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전남 의료 여건이 열악한 것은 분명하고 이것이 동부든 서부든 똑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병원, 상급병원이 동부와 서부에 동시에 들어서야 된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의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상급종합병원이 양쪽에 들어서는 것이 훨씬 더 필요한 일인데 이런 것들과 관련돼서 공감대 형성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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