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제습기, 제품별로 성능·효율 최대 1.7배 차이”

입력 2024.07.17 (12:00) 수정 2024.07.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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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습기 제품을 비교한 결과, 일부 제품 간에 최대 1.7배의 제습 성능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7일) 제습기 9개 제품의 품질, 경제성,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제습 성능의 경우 캐리어, LG전자 등 2개 제품이 20리터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 제품은 12.2리터로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보아르, 씽크에어 등 2개 제품은 실측치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에 표기된 1일 제습량 수준이었으나, 더 높은 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고 제품에 표시·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닉스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로 작동 시 제습량 실측치가 제품에 표시된 제습량보다 적어 표시치 수준의 제습 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모드로 작동해야 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최대 풍량 조건에서 소음은 제품별로 49~57 데시벨 범위 수준으로 최대 8 데시벨 차이가 있었고, 위니아·LG전자 등 3개 제품의 소음이 50 데시벨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풍량 조건에서는 위니아, LG전자, 삼성전자, 위닉스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제습 효율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캐리어, 쿠쿠홈시스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으며, 법정표시사항도 조사 대상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 대상이 된 제습기 제품은 보아르, 삼성전자, 신일전자, 씽크에어, LG전자, 위니아, 위닉스, 캐리어, 쿠쿠홈시스 등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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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17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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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습기 제품을 비교한 결과, 일부 제품 간에 최대 1.7배의 제습 성능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7일) 제습기 9개 제품의 품질, 경제성,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제습 성능의 경우 캐리어, LG전자 등 2개 제품이 20리터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 제품은 12.2리터로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보아르, 씽크에어 등 2개 제품은 실측치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에 표기된 1일 제습량 수준이었으나, 더 높은 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고 제품에 표시·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위닉스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로 작동 시 제습량 실측치가 제품에 표시된 제습량보다 적어 표시치 수준의 제습 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모드로 작동해야 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최대 풍량 조건에서 소음은 제품별로 49~57 데시벨 범위 수준으로 최대 8 데시벨 차이가 있었고, 위니아·LG전자 등 3개 제품의 소음이 50 데시벨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소 풍량 조건에서는 위니아, LG전자, 삼성전자, 위닉스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제습 효율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캐리어, 쿠쿠홈시스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으며, 법정표시사항도 조사 대상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 대상이 된 제습기 제품은 보아르, 삼성전자, 신일전자, 씽크에어, LG전자, 위니아, 위닉스, 캐리어, 쿠쿠홈시스 등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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