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E&S 합병 의결…자산 106조 에너지 기업 탄생
입력 2024.07.17 (17:25)
수정 2024.07.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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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늘(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개사의 합병안을 의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로 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 E&S 주주인 SK㈜에 4,976만 9,267주를 교부하게 됩니다.
합병 뒤 SK이노베이션의 최대 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오는 11월, 자산 규모가 106조 원에 달하는 거대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에너지/화학 사업의 불확실성 증대, 전기차 시장 캐즘(수요 둔화) 등 급변하는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에너지 사업이나 전기화 사업 모두에서 자산과 역량을 통합하게 됨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과 수입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합병은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합병으로 양사 모두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에너지 핵심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SK 이노베이션의 이차전지 부문 자회사인 SK온과 원유 및 석유제품 전문트레이딩 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유류화물 저장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SK엔텀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세 회사간 합병을 의결했습니다.
세 회사는 합병을 통해 SK온의 원소재 확보 경쟁력 강화와 SK트레이닝인터내셔널의 광물 트레이딩 분야로의 신규 진출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K그룹은 그동안 이른바 '리밸런싱'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주) 제공]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늘(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개사의 합병안을 의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로 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 E&S 주주인 SK㈜에 4,976만 9,267주를 교부하게 됩니다.
합병 뒤 SK이노베이션의 최대 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오는 11월, 자산 규모가 106조 원에 달하는 거대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에너지/화학 사업의 불확실성 증대, 전기차 시장 캐즘(수요 둔화) 등 급변하는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에너지 사업이나 전기화 사업 모두에서 자산과 역량을 통합하게 됨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과 수입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합병은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합병으로 양사 모두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에너지 핵심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SK 이노베이션의 이차전지 부문 자회사인 SK온과 원유 및 석유제품 전문트레이딩 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유류화물 저장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SK엔텀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세 회사간 합병을 의결했습니다.
세 회사는 합병을 통해 SK온의 원소재 확보 경쟁력 강화와 SK트레이닝인터내셔널의 광물 트레이딩 분야로의 신규 진출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K그룹은 그동안 이른바 '리밸런싱'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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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늘(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개사의 합병안을 의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로 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 E&S 주주인 SK㈜에 4,976만 9,267주를 교부하게 됩니다.
합병 뒤 SK이노베이션의 최대 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오는 11월, 자산 규모가 106조 원에 달하는 거대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에너지/화학 사업의 불확실성 증대, 전기차 시장 캐즘(수요 둔화) 등 급변하는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에너지 사업이나 전기화 사업 모두에서 자산과 역량을 통합하게 됨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과 수입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합병은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합병으로 양사 모두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에너지 핵심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SK 이노베이션의 이차전지 부문 자회사인 SK온과 원유 및 석유제품 전문트레이딩 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유류화물 저장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SK엔텀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세 회사간 합병을 의결했습니다.
세 회사는 합병을 통해 SK온의 원소재 확보 경쟁력 강화와 SK트레이닝인터내셔널의 광물 트레이딩 분야로의 신규 진출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K그룹은 그동안 이른바 '리밸런싱'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주) 제공]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늘(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개사의 합병안을 의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로 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 E&S 주주인 SK㈜에 4,976만 9,267주를 교부하게 됩니다.
합병 뒤 SK이노베이션의 최대 주주인 SK㈜의 지분율은 36.22%에서 55.9%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오는 11월, 자산 규모가 106조 원에 달하는 거대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에너지/화학 사업의 불확실성 증대, 전기차 시장 캐즘(수요 둔화) 등 급변하는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에너지 사업이나 전기화 사업 모두에서 자산과 역량을 통합하게 됨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과 수입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합병은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합병으로 양사 모두 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에너지 핵심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SK 이노베이션의 이차전지 부문 자회사인 SK온과 원유 및 석유제품 전문트레이딩 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유류화물 저장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SK엔텀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세 회사간 합병을 의결했습니다.
세 회사는 합병을 통해 SK온의 원소재 확보 경쟁력 강화와 SK트레이닝인터내셔널의 광물 트레이딩 분야로의 신규 진출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K그룹은 그동안 이른바 '리밸런싱'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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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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