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미 테리 기소에 “한미 정보당국 긴밀히 소통”

입력 2024.07.17 (18:03) 수정 2024.07.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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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미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국정원 요원의 요청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미국 검찰로부터 기소된 것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미 정보당국이 수미 테리 기소 건에도 불구하고 정보 협력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국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검찰은 수미 테리를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수미 테리는 2013년부터 작년 6월까지 국정원 간부의 요청으로 전·현직 미 정부 관리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한국 정부의 대리인 역할을 했으며, 그 대가로 명품 핸드백과 연구활동비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미 테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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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7 18:03:56
    • 수정2024-07-17 18:06:54
    정치
국가정보원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미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국정원 요원의 요청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미국 검찰로부터 기소된 것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미 정보당국이 수미 테리 기소 건에도 불구하고 정보 협력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국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검찰은 수미 테리를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수미 테리는 2013년부터 작년 6월까지 국정원 간부의 요청으로 전·현직 미 정부 관리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한국 정부의 대리인 역할을 했으며, 그 대가로 명품 핸드백과 연구활동비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미 테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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