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게 듣는다

입력 2024.07.17 (21:39) 수정 2024.07.17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천시에 소재한 한국환경공단이 준정부기관 최초로 3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오늘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올해도 집중호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많이 바쁘실 텐데, 먼저 한국환경공단이 어떤 곳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답변]

저희 한국환경공단은 기후 대기, 물 자원순환, 또 화학안전처럼 환경 분야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환경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환경전문 공공기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3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하셨어요.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십니까?

[답변]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성과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문제 해결 능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평가하시는 분들께서 저희 공단 직원들의 책임성, 또 문제 해결 능력 이런 것들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신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이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한 저희들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업무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지금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국가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업무를 탄소중립 중심으로 재편해 왔고요.

또 디지털 전환 같은 경우는 최근에 디지털 기술이 AI를 비롯해서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술을 저희 업무에 접목시켜서 한편으로는 업무를 효율화하고, 또 환경 분야에 많은 데이터들이 있는데 그것을 개방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점, 그런 점들이 높이 평가가 돼서 3년 연속 A등급 평가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

[앵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베트남에 '한국형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수출하셨는데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내는지요.

[답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주체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그 의무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는 부과금을 부과하는 그러한 제도입니다.

20년 동안 저희가 재활용한 폐기물량이 추산을 해보니까, 3,123만 톤 정도 굉장히 많은 양입니다.

경제적으로 환산을 해보면 17조 4천억 원 정도 경제적 편익이 있었고 또, 우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온실가스를 줄여야 되는데, 온실가스 감축 같은 경우도 1,066만 톤 정도 줄인 것이기 때문에 자원순환에 있어서 효과를 내면서도 또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베트남을 비롯해서 페루라든가 굉장히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상 속 작은 노력'이 중요하죠.

시민들은 앞으로 어떤 대비를 해나가야 할까요.

[답변]

저는 개인들에게 실천을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있어야 되고 또 인프라가 있어야 된다.

예를 들어서 대중교통을 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대중교통이 조금 더 접근성도 좋고 더 편리하고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그런 사회적 인프라가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또 보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뉴스인 오늘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인]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24-07-17 21:39:56
    • 수정2024-07-17 21:51:25
    뉴스9(경인)
[앵커]

인천시에 소재한 한국환경공단이 준정부기관 최초로 3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오늘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올해도 집중호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많이 바쁘실 텐데, 먼저 한국환경공단이 어떤 곳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답변]

저희 한국환경공단은 기후 대기, 물 자원순환, 또 화학안전처럼 환경 분야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환경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환경전문 공공기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3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하셨어요.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십니까?

[답변]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성과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문제 해결 능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평가하시는 분들께서 저희 공단 직원들의 책임성, 또 문제 해결 능력 이런 것들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신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이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한 저희들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업무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지금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국가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업무를 탄소중립 중심으로 재편해 왔고요.

또 디지털 전환 같은 경우는 최근에 디지털 기술이 AI를 비롯해서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술을 저희 업무에 접목시켜서 한편으로는 업무를 효율화하고, 또 환경 분야에 많은 데이터들이 있는데 그것을 개방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점, 그런 점들이 높이 평가가 돼서 3년 연속 A등급 평가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

[앵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베트남에 '한국형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수출하셨는데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내는지요.

[답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주체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그 의무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는 부과금을 부과하는 그러한 제도입니다.

20년 동안 저희가 재활용한 폐기물량이 추산을 해보니까, 3,123만 톤 정도 굉장히 많은 양입니다.

경제적으로 환산을 해보면 17조 4천억 원 정도 경제적 편익이 있었고 또, 우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온실가스를 줄여야 되는데, 온실가스 감축 같은 경우도 1,066만 톤 정도 줄인 것이기 때문에 자원순환에 있어서 효과를 내면서도 또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베트남을 비롯해서 페루라든가 굉장히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상 속 작은 노력'이 중요하죠.

시민들은 앞으로 어떤 대비를 해나가야 할까요.

[답변]

저는 개인들에게 실천을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있어야 되고 또 인프라가 있어야 된다.

예를 들어서 대중교통을 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대중교통이 조금 더 접근성도 좋고 더 편리하고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그런 사회적 인프라가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또 보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뉴스인 오늘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