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부지역 호우경보…이 시각 대전

[앵커]

충남 일부지역에도 호우 경보와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현재 충남 일부 서해안 지역과 북부 지역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정아 기자! 대전충남권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현재 충남 일부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대전은 그제(16일) 밤 폭우가 쏟아진 뒤 아직까지는 평온한 상태입니다.

현재 조금 전인 5시30분을 기해 태안과 당진, 서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요.

충남 홍성과 천안·아산, 예산 등 충남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현재 충남 태안에는 시간당 5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 많은 곳은 최대 120mm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오전 10시가 넘으면 비구름대가 서해안에서 내륙쪽으로 이동하면서 홍성과 보령, 서산 등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등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인데요.

보령엔 순간 풍속이 10.9, 서산 6.6, 홍성 4.8m에 달해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어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충청권에는 지난주에 이어 그제(16일)도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부여와 당진, 금산, 보령 등 충남 4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강풍을 동반한 비구름대가 충남 내륙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