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으로 도망친 이유가”…음주운전 혐의 피한 뺑소니범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7.18 (07:29) 수정 2024.07.18 (0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도주'입니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달아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수 김호중 씨 사건이 영향을 줬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제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지난 10일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산간 도로에서 이 차는 중앙선을 넘어 차량 넉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무면허였던 40대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로 옆 숲 속으로 달아났고, 13시간이 지나서야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시인했습니다.

사고를 내기 전 점심때 소주를 네다섯 잔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음주 측정과 혈액 감정 결과 모두 술을 마셨다는 수치가 나오지 않아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음주운전 혐의는 빠진 채 구속된 운전자는 사고 기억이 없고, 아침에 눈 떠보니 풀숲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라산으로 도망친 이유가”…음주운전 혐의 피한 뺑소니범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7-18 07:29:37
    • 수정2024-07-18 07:34:15
    뉴스광장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도주'입니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달아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수 김호중 씨 사건이 영향을 줬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제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지난 10일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산간 도로에서 이 차는 중앙선을 넘어 차량 넉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무면허였던 40대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로 옆 숲 속으로 달아났고, 13시간이 지나서야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시인했습니다.

사고를 내기 전 점심때 소주를 네다섯 잔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음주 측정과 혈액 감정 결과 모두 술을 마셨다는 수치가 나오지 않아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음주운전 혐의는 빠진 채 구속된 운전자는 사고 기억이 없고, 아침에 눈 떠보니 풀숲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