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과기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후임으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 후보자는 재료공학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에 힘써온 석학으로 관련 분야 R&D(연구개발)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연구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이어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 분야의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주류에 발을 맞추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 후보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은 한편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