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경보·주의보’ 전국 45개 시·군으로 확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전국 45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시군구 단위로 발령하는 산사태 경보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인천(중구·계양·강화·옹진), ▲경기(평택·동두천·파주·이천·안성·김포·양주·포천·연천), ▲충북(음성), ▲충남(아산·서산·당진·태안), ▲강원(철원) 등 19곳에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주의보는 ▲인천(미추홀·연수·부평·서구), ▲경기(의정부·안산·고양·구리·남양주·오산·하남·용인·화성·광주·여주·가평·양평), ▲충남(천안·보령·금산·부여·홍성·예산), ▲강원(춘천·원주·화천) 등 26곳에 발령됐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광역 시도에 내려져 있고, ‘경계’ 단계는 충청과 경북, 전북 등 6개 시도에, ‘주의’ 단계는 나머지 7개 시도에 발령돼 있습니다.

산림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