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2만 원”…제주 해수욕장 대여료 인하

입력 2024.07.18 (15:41) 수정 2024.07.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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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2022년 7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올 여름 제주 해수욕장의 파라솔 대여료는 2만 원입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선 평상을 기존 대여료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8일)부터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 가운데 10곳의 파라솔 하루 대여 가격을 모두 2만 원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 제주 해수욕장 파라솔 대여료 '2만 원'…절반 가까이 인하

함덕해수욕장은 기존 가격 4만 3천 원에서 2만 3천 원 내렸고, 화순금모래·삼양해수욕장은 기존 3만 원에서 1만 원을 인하했습니다.

금능·협재·이호테우·김녕·월정·신양섭지·표선해수욕장에선 기존과 같은 2만 원으로 하루 동안 파라솔을 빌릴 수 있습니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중문색달해수욕장과 곽지해수욕장 2곳의 파라솔 대여 가격은 3만 원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평상 하루 대여료로 기존 6만 원을 받았지만, 이날부터는 반값에 평상을 빌릴 수 있습니다. 다른 11개 해수욕장에선 평상 대여료를 6만 원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 "해수욕장 편의시설 대여료 너무 비싸"…요금 인하·불편신고센터 운영

제주도는 해수욕장 편의시설 대여 요금이 비싸다는 여론에 따라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각 마을회 관계자와 어제(17일) 회의를 열고 편의시설 요금 인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해수욕장이 있는 지역의 마을회 등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제주도로부터 백사장 등 공유수면에 대해 점용·사용 허가를 받아 해수욕장을 관리 운영합니다.

제주도는 요금 인하 정책에 참여하는 마을회 등에 대해 보조사업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제주에서는 제주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도내 5곳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 여행 중 겪은 바가지 가격, 불친절 등 불편을 유선 전화나 스마트폰, 센터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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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올 여름 제주 해수욕장의 파라솔 대여료는 2만 원입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선 평상을 기존 대여료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8일)부터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 가운데 10곳의 파라솔 하루 대여 가격을 모두 2만 원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 제주 해수욕장 파라솔 대여료 '2만 원'…절반 가까이 인하

함덕해수욕장은 기존 가격 4만 3천 원에서 2만 3천 원 내렸고, 화순금모래·삼양해수욕장은 기존 3만 원에서 1만 원을 인하했습니다.

금능·협재·이호테우·김녕·월정·신양섭지·표선해수욕장에선 기존과 같은 2만 원으로 하루 동안 파라솔을 빌릴 수 있습니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중문색달해수욕장과 곽지해수욕장 2곳의 파라솔 대여 가격은 3만 원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평상 하루 대여료로 기존 6만 원을 받았지만, 이날부터는 반값에 평상을 빌릴 수 있습니다. 다른 11개 해수욕장에선 평상 대여료를 6만 원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 "해수욕장 편의시설 대여료 너무 비싸"…요금 인하·불편신고센터 운영

제주도는 해수욕장 편의시설 대여 요금이 비싸다는 여론에 따라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각 마을회 관계자와 어제(17일) 회의를 열고 편의시설 요금 인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해수욕장이 있는 지역의 마을회 등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제주도로부터 백사장 등 공유수면에 대해 점용·사용 허가를 받아 해수욕장을 관리 운영합니다.

제주도는 요금 인하 정책에 참여하는 마을회 등에 대해 보조사업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제주에서는 제주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도내 5곳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 여행 중 겪은 바가지 가격, 불친절 등 불편을 유선 전화나 스마트폰, 센터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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