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7년 만에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력 2024.07.18 (21:45) 수정 2024.07.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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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서예대전이 7년 만에 다시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각 부문에서 대상이 나왔고 가로 작품이 출품되는 등 서예작가들의 창작 영역이 확장돼 볼거리가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서예의 꽃'으로 불리는 전각으로 표현한 '국새'입니다.

국가를 상징하는 임금의 도장으로 '옥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대한 국새의 근엄함과 세밀함을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정미영/대상 수상자 : "작은 각들은 평소에 했었던 각들을 찍은 것이고 위에 국새와 전각은 새로 제작한 것입니다."]

우수상에는 한글 부문에서 이호직 씨의 '추사 편지글', 전서 부문에서는 김승희 씨의 '사명대사 시'가 선정됐습니다.

3천여 점이 출품된 올해 서예대전에는 이밖에도 특선에 54점, 입선으로 761점 등이 입상했습니다.

특히 필수 과제로 임서 1점과 함께 세로작품이 아닌 가로작품을 출품하게 해 작가들의 창작 지평을 넓혔습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7년 서예대전을 유치했던 서예협회 대구지회는 7년 만에 다시 서예인들의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이종호/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장 : "서예 예술을 사랑하는 전통도시라는 것과 그 자긍심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국전이라는 수준 높은 작품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문화의 장을 만끽하도록."]

올해 대한민국서예대전의 시상식은 모레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서예 시연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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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7년 만에 ‘대한민국 서예대전’
    • 입력 2024-07-18 21:45:56
    • 수정2024-07-18 21:54:39
    뉴스9(대구)
[앵커]

대한민국서예대전이 7년 만에 다시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각 부문에서 대상이 나왔고 가로 작품이 출품되는 등 서예작가들의 창작 영역이 확장돼 볼거리가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서예의 꽃'으로 불리는 전각으로 표현한 '국새'입니다.

국가를 상징하는 임금의 도장으로 '옥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대한 국새의 근엄함과 세밀함을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정미영/대상 수상자 : "작은 각들은 평소에 했었던 각들을 찍은 것이고 위에 국새와 전각은 새로 제작한 것입니다."]

우수상에는 한글 부문에서 이호직 씨의 '추사 편지글', 전서 부문에서는 김승희 씨의 '사명대사 시'가 선정됐습니다.

3천여 점이 출품된 올해 서예대전에는 이밖에도 특선에 54점, 입선으로 761점 등이 입상했습니다.

특히 필수 과제로 임서 1점과 함께 세로작품이 아닌 가로작품을 출품하게 해 작가들의 창작 지평을 넓혔습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7년 서예대전을 유치했던 서예협회 대구지회는 7년 만에 다시 서예인들의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이종호/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장 : "서예 예술을 사랑하는 전통도시라는 것과 그 자긍심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국전이라는 수준 높은 작품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문화의 장을 만끽하도록."]

올해 대한민국서예대전의 시상식은 모레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서예 시연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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