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열차 탈선…2명 사망·25명 부상

입력 2024.07.19 (06:20) 수정 2024.07.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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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북부지방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인도에서는 신호 시스템 오작동 등으로 해마다 수백 건의 열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옆으로 쓰러진 열차에서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객실 유리창 대부분이 탈선 당시 충격으로 깨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인도 북부 지역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자이스왈/곤다 경찰 : "이번 불행한 사고로 인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2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습니다. 또 6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인도 북부와 동부 아삼주를 운행하는 열차가 북부 곤다 지역에서 탈선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열차 15량이 탈선했는데, 일부 객차는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사고의 충격이 컸습니다.

[매닉 티와리/열차 승객 : "열차가 갑자기 탈선하면서 뒤집어졌습니다. 다친 사람들이 있었고, 저도 다쳤습니다."]

현지 주 당국은 사고 직후 구호 작업에 나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천2백만여 명이 만 4천여 개 열차를 이용합니다.

시설 개선 작업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작업자의 실수와 신호시스템의 오작동 등이 사고 원인입니다.

지난해 6월에는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가 충돌해 280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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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북부서 열차 탈선…2명 사망·25명 부상
    • 입력 2024-07-19 06:20:41
    • 수정2024-07-19 0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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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북부지방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인도에서는 신호 시스템 오작동 등으로 해마다 수백 건의 열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옆으로 쓰러진 열차에서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객실 유리창 대부분이 탈선 당시 충격으로 깨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인도 북부 지역에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자이스왈/곤다 경찰 : "이번 불행한 사고로 인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2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습니다. 또 6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인도 북부와 동부 아삼주를 운행하는 열차가 북부 곤다 지역에서 탈선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열차 15량이 탈선했는데, 일부 객차는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사고의 충격이 컸습니다.

[매닉 티와리/열차 승객 : "열차가 갑자기 탈선하면서 뒤집어졌습니다. 다친 사람들이 있었고, 저도 다쳤습니다."]

현지 주 당국은 사고 직후 구호 작업에 나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천2백만여 명이 만 4천여 개 열차를 이용합니다.

시설 개선 작업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작업자의 실수와 신호시스템의 오작동 등이 사고 원인입니다.

지난해 6월에는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가 충돌해 280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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