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매일 하기로…“풍선 부양 준비 지속돼”
입력 2024.07.19 (16:11)
수정 2024.07.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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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당분간 매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시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당분간 매일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동부전선에 배치된 대북 확성기를 돌아가면서 일부만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오물풍선 부양은) 명백하게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일상에 위험을 야기하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면서 "우리 군은 그동안 인내하며, 북한군에게 수차례 경고와 함께 스스로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북한군은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특히, 집중호우로 남북 모두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열한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또한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만일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를 포함하여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군에 있으며, 비열하고 치졸·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북한은 어제 오물풍선 8차 살포를 감행했습니다.
군은 밤사이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 보낸 오물풍선의 개수를 200개 남짓으로 파악했고, 이 가운데 40여 개가 경기 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군은 오물풍선이 날아오기 시작한 어제 저녁부터 부양 종료 시점인 오늘 새벽까지 10시간 정도, 도발 원점으로 보이는 서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져있는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합참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북한의 쓰레기 살포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면서 "만약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우리 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방송이 재개된 건 지난달 9일 이후 39일만입니다. 해당 심리전 수단은 김씨 일가 3대 세습 비판·자본주의 체제 선전 등 북한 정권이 특히 민감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군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24개와 차량에 확성기를 얹은 형태인 이동식 확성기 16개를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30km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시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당분간 매일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동부전선에 배치된 대북 확성기를 돌아가면서 일부만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오물풍선 부양은) 명백하게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일상에 위험을 야기하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면서 "우리 군은 그동안 인내하며, 북한군에게 수차례 경고와 함께 스스로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북한군은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특히, 집중호우로 남북 모두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열한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또한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만일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를 포함하여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군에 있으며, 비열하고 치졸·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북한은 어제 오물풍선 8차 살포를 감행했습니다.
군은 밤사이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 보낸 오물풍선의 개수를 200개 남짓으로 파악했고, 이 가운데 40여 개가 경기 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군은 오물풍선이 날아오기 시작한 어제 저녁부터 부양 종료 시점인 오늘 새벽까지 10시간 정도, 도발 원점으로 보이는 서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져있는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합참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북한의 쓰레기 살포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면서 "만약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우리 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방송이 재개된 건 지난달 9일 이후 39일만입니다. 해당 심리전 수단은 김씨 일가 3대 세습 비판·자본주의 체제 선전 등 북한 정권이 특히 민감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군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24개와 차량에 확성기를 얹은 형태인 이동식 확성기 16개를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30km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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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당분간 매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시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당분간 매일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동부전선에 배치된 대북 확성기를 돌아가면서 일부만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오물풍선 부양은) 명백하게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일상에 위험을 야기하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면서 "우리 군은 그동안 인내하며, 북한군에게 수차례 경고와 함께 스스로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북한군은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특히, 집중호우로 남북 모두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열한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또한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만일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를 포함하여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군에 있으며, 비열하고 치졸·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북한은 어제 오물풍선 8차 살포를 감행했습니다.
군은 밤사이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 보낸 오물풍선의 개수를 200개 남짓으로 파악했고, 이 가운데 40여 개가 경기 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군은 오물풍선이 날아오기 시작한 어제 저녁부터 부양 종료 시점인 오늘 새벽까지 10시간 정도, 도발 원점으로 보이는 서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져있는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합참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북한의 쓰레기 살포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면서 "만약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우리 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방송이 재개된 건 지난달 9일 이후 39일만입니다. 해당 심리전 수단은 김씨 일가 3대 세습 비판·자본주의 체제 선전 등 북한 정권이 특히 민감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군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24개와 차량에 확성기를 얹은 형태인 이동식 확성기 16개를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30km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시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당분간 매일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동부전선에 배치된 대북 확성기를 돌아가면서 일부만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오물풍선 부양은) 명백하게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일상에 위험을 야기하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면서 "우리 군은 그동안 인내하며, 북한군에게 수차례 경고와 함께 스스로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기회를 부여하였으나 북한군은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특히, 집중호우로 남북 모두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열한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또한 풍선 부양을 위한 준비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만일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를 포함하여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군에 있으며, 비열하고 치졸·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북한은 어제 오물풍선 8차 살포를 감행했습니다.
군은 밤사이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 보낸 오물풍선의 개수를 200개 남짓으로 파악했고, 이 가운데 40여 개가 경기 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군은 오물풍선이 날아오기 시작한 어제 저녁부터 부양 종료 시점인 오늘 새벽까지 10시간 정도, 도발 원점으로 보이는 서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져있는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합참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북한의 쓰레기 살포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면서 "만약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우리 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방송이 재개된 건 지난달 9일 이후 39일만입니다. 해당 심리전 수단은 김씨 일가 3대 세습 비판·자본주의 체제 선전 등 북한 정권이 특히 민감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군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24개와 차량에 확성기를 얹은 형태인 이동식 확성기 16개를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30km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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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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