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잘 치고’ 김도현 ‘잘 던지고’…KIA, 한화 꺾고 4연승

입력 2024.07.20 (06:59) 수정 2024.07.20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단독 선두 KIA가 한화를 5연패에 빠뜨리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라이벌 문동주와의 투타 대결에서 웃은 김도영과 대체 선발 김도현의 깜짝 호투가 빛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 김도영은 고교시절 라이벌인 한화 선발 문동주와 1회부터 만났습니다.

끈질긴 승부 끝에 커브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뒤 2루에 안착합니다.

문동주는 전광판 기준 무려 시속 160km를 찍을 정도로 위력을 보였는데 김도영이 더 거침이 없었습니다.

3회, 이번에는 초구 직구를 노려쳐 다시 한 번 2루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김도영이 문동주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속 2루타를 때리며 힘을 내자, 곧바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한 KIA가 4대 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약 2년 만에 선발로 나선 KIA 김도현의 호투도 빛났습니다.

한화 출신인 김도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5이닝 1실점하며 부상으로 빠진 윤영철의 빈자리를 잘 메웠습니다.

김도영과 김도현의 투타 활약을 앞세운 KIA가 이겨 4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도현/KIA : "부상으로 조금 많이 이탈해왔는데, 제가 어떻게든 잘 열심히 준비해서 선발 한 자리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석에 선 LG 오지환이 다소 놀란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알고보니 양복을 입고 우산까지 든 한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했습니다.

해맑은 표정으로 외야에서 내야까지 질주한 이 남성 때문에 LG 염경엽 감독은 물론이고 관중들도 함박웃음을 터뜨립니다.

오스틴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린 홈팀 LG가 두산에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도영 ‘잘 치고’ 김도현 ‘잘 던지고’…KIA, 한화 꺾고 4연승
    • 입력 2024-07-20 06:59:14
    • 수정2024-07-20 07:17:44
    뉴스광장 1부
[앵커]

프로야구 단독 선두 KIA가 한화를 5연패에 빠뜨리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라이벌 문동주와의 투타 대결에서 웃은 김도영과 대체 선발 김도현의 깜짝 호투가 빛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 김도영은 고교시절 라이벌인 한화 선발 문동주와 1회부터 만났습니다.

끈질긴 승부 끝에 커브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뒤 2루에 안착합니다.

문동주는 전광판 기준 무려 시속 160km를 찍을 정도로 위력을 보였는데 김도영이 더 거침이 없었습니다.

3회, 이번에는 초구 직구를 노려쳐 다시 한 번 2루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김도영이 문동주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속 2루타를 때리며 힘을 내자, 곧바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한 KIA가 4대 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약 2년 만에 선발로 나선 KIA 김도현의 호투도 빛났습니다.

한화 출신인 김도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5이닝 1실점하며 부상으로 빠진 윤영철의 빈자리를 잘 메웠습니다.

김도영과 김도현의 투타 활약을 앞세운 KIA가 이겨 4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도현/KIA : "부상으로 조금 많이 이탈해왔는데, 제가 어떻게든 잘 열심히 준비해서 선발 한 자리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석에 선 LG 오지환이 다소 놀란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알고보니 양복을 입고 우산까지 든 한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했습니다.

해맑은 표정으로 외야에서 내야까지 질주한 이 남성 때문에 LG 염경엽 감독은 물론이고 관중들도 함박웃음을 터뜨립니다.

오스틴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린 홈팀 LG가 두산에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