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인 거절” 일본 식당…“그냥 싫어서?”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7.22 (07:30) 수정 2024.07.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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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거절'입니다.

일본 도쿄의 한 식당이 '한국인 손님은 거절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입문에 중국인과 한국인은 거절한다는 말이 일본어로 적혀 있습니다.

싫은 생각을 갖고 일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식당이 위치한 오쿠보는 코리아타운이 있을 정도로 재일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다른 외국인들도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안내문은 소셜미디어 엑스에서만 2천4백만 번 넘게 조회되며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명백한 차별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가게도 손님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도쿄의 중식당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손님 출입을 막았다가 결국, 업주가 차별 혐의로 입건됐고요.

올해 2월엔 우베시의 한 호텔이 일본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한국인 예약 손님을 내쫓았다가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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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한국인 거절” 일본 식당…“그냥 싫어서?”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7-22 07:30:16
    • 수정2024-07-22 0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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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거절'입니다.

일본 도쿄의 한 식당이 '한국인 손님은 거절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입문에 중국인과 한국인은 거절한다는 말이 일본어로 적혀 있습니다.

싫은 생각을 갖고 일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식당이 위치한 오쿠보는 코리아타운이 있을 정도로 재일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다른 외국인들도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안내문은 소셜미디어 엑스에서만 2천4백만 번 넘게 조회되며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명백한 차별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가게도 손님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도쿄의 중식당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손님 출입을 막았다가 결국, 업주가 차별 혐의로 입건됐고요.

올해 2월엔 우베시의 한 호텔이 일본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한국인 예약 손님을 내쫓았다가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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