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인데요”…눈 깜짝할 새 7억이 사라졌다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7.22 (07:30) 수정 2024.07.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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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우체국'입니다.

요즘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입니다.

무려 7억 원을 뜯긴 피해자도 있습니다.

경찰이 밝힌 수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우체국 집배원이라면서 "카드를 어디로 배송하면 되냐"고 묻습니다.

피해자가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면 "명의가 도용됐다"며 가짜 카드사와 통화하도록 유도합니다.

이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라고 하는데요.

이 앱은 피해자가 어디에 전화해도 사기범에게만 연결되는 원격조종 앱입니다.

그런 다음 가짜 금융감독원과 가짜 검찰청으로 통화를 이어가게 해서 돈을 가로채는 겁니다.

이 수법에 속아 7억여 원을 뜯긴 피해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청한 적 없는 카드나 상품 관련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나 112로 전화해 확인하라고 권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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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2 07:30:16
    • 수정2024-07-22 07: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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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우체국'입니다.

요즘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입니다.

무려 7억 원을 뜯긴 피해자도 있습니다.

경찰이 밝힌 수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우체국 집배원이라면서 "카드를 어디로 배송하면 되냐"고 묻습니다.

피해자가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면 "명의가 도용됐다"며 가짜 카드사와 통화하도록 유도합니다.

이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라고 하는데요.

이 앱은 피해자가 어디에 전화해도 사기범에게만 연결되는 원격조종 앱입니다.

그런 다음 가짜 금융감독원과 가짜 검찰청으로 통화를 이어가게 해서 돈을 가로채는 겁니다.

이 수법에 속아 7억여 원을 뜯긴 피해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청한 적 없는 카드나 상품 관련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나 112로 전화해 확인하라고 권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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