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마지막 공판…유가족 “엄벌해야”

입력 2024.07.22 (11:47) 수정 2024.07.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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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유족들이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은 오늘(22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고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인 이 전 서장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 전 서장 등 피의자들은 이태원 참사 이후 단 한 번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한 적이 없다”며 “책임자들이 말도 안 되는 변명만 들어놓는 것에 우리 유가족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공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두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겠다”며 “재판부도 이들의 잘못을 밝히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등 상부 기관에 경찰관 기동대 지원을 직접 요청하거나 자신의 지휘·감독 아래에 있는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도록 지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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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마지막 공판…유가족 “엄벌해야”
    • 입력 2024-07-22 11:47:40
    • 수정2024-07-22 12:11:29
    사회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유족들이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은 오늘(22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하고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인 이 전 서장을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 전 서장 등 피의자들은 이태원 참사 이후 단 한 번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한 적이 없다”며 “책임자들이 말도 안 되는 변명만 들어놓는 것에 우리 유가족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공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두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겠다”며 “재판부도 이들의 잘못을 밝히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등 상부 기관에 경찰관 기동대 지원을 직접 요청하거나 자신의 지휘·감독 아래에 있는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도록 지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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