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모기떼 때문에…요식업계 매출도 줄어

입력 2024.07.22 (12:42) 수정 2024.07.22 (12: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일에선 올해 유난히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식업계 매출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

올해는 유난히 개체 수가 많습니다.

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모기떼 때문에 산책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쉴링 : "밖에 좀 앉아 있을 생각이었는데 모기떼가 우리한테 날아오더군요. 우린 패닉 상태가 되다시피 해서 안으로 피해 도망갔어요."]

여름철이면 시원한 맥주를 야외에서 즐기던 손님들이 모기 때문에 발걸음을 끊으면서 식당 매출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슈텍클러/식당 주인 : "매출이 60%나 줄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텅 빕니다. 점심때면 손님들은 실내로 들어오죠."]

약국에선 모기 기피제와 퇴치제가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올해 예년보다 서둘러 방제 작업을 시작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잦은 홍수와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모기 번식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들끓는 모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이젠 방제 작업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모기떼 때문에…요식업계 매출도 줄어
    • 입력 2024-07-22 12:42:52
    • 수정2024-07-22 12:49:58
    뉴스 12
[앵커]

독일에선 올해 유난히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식업계 매출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

올해는 유난히 개체 수가 많습니다.

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모기떼 때문에 산책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쉴링 : "밖에 좀 앉아 있을 생각이었는데 모기떼가 우리한테 날아오더군요. 우린 패닉 상태가 되다시피 해서 안으로 피해 도망갔어요."]

여름철이면 시원한 맥주를 야외에서 즐기던 손님들이 모기 때문에 발걸음을 끊으면서 식당 매출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슈텍클러/식당 주인 : "매출이 60%나 줄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텅 빕니다. 점심때면 손님들은 실내로 들어오죠."]

약국에선 모기 기피제와 퇴치제가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올해 예년보다 서둘러 방제 작업을 시작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잦은 홍수와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모기 번식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들끓는 모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이젠 방제 작업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