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간다던 남편…열차 출발 1분 전 극적으로 찾았다 [이런뉴스]

입력 2024.07.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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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든 노인이 역 안을 두리번거립니다.

지난달 20일 오전, 이 노인의 아내는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이 고향에 내려간다며 집을 나갔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값을 토대로 위치를 추적했고, 노인과의 통화에서 '익산'이란 단어를 듣고, 서둘러 익산행 열차 탑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이미 열차에 탑승한 상황.

경찰은 열차 출발 1분 전에야 탑승장에 도착해 열차를 수색합니다.

잠시 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열차에서 내리는 노인이 보입니다.

열차 출발 직전 극적으로 노인을 찾은 겁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노인은 안전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치매 환자는 100만 명이 넘고 지난해 실종 신고가 1만 4천 건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빨리 112에 신고하라고 당부합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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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1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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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든 노인이 역 안을 두리번거립니다.

지난달 20일 오전, 이 노인의 아내는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이 고향에 내려간다며 집을 나갔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값을 토대로 위치를 추적했고, 노인과의 통화에서 '익산'이란 단어를 듣고, 서둘러 익산행 열차 탑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이미 열차에 탑승한 상황.

경찰은 열차 출발 1분 전에야 탑승장에 도착해 열차를 수색합니다.

잠시 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열차에서 내리는 노인이 보입니다.

열차 출발 직전 극적으로 노인을 찾은 겁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노인은 안전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치매 환자는 100만 명이 넘고 지난해 실종 신고가 1만 4천 건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빨리 112에 신고하라고 당부합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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