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원전 산업 복원과 제2의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 강화”

입력 2024.07.23 (11:53) 수정 2024.07.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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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성과가 국내 원전 산업의 완전한 복원과 제2, 제3의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수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원전 수출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1982년 유럽형 원전을 처음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우뚝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에 원전 산업 매출과 고용은 탈원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원전 설비 수출도 4조 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외교 및 ‘팀 코리아’의 전략적 수주 노력 등 민관의 총력전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제정과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우리 원전 산업이 글로벌 선도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확실히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한편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 및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일상 복귀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침수 피해로 일부 채소와 과일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는 26일 개막 예정인 파리올림픽에 대해 “이번 올림픽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문체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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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성과가 국내 원전 산업의 완전한 복원과 제2, 제3의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수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원전 수출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1982년 유럽형 원전을 처음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우뚝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에 원전 산업 매출과 고용은 탈원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원전 설비 수출도 4조 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외교 및 ‘팀 코리아’의 전략적 수주 노력 등 민관의 총력전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제정과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우리 원전 산업이 글로벌 선도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확실히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한편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 및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일상 복귀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침수 피해로 일부 채소와 과일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는 26일 개막 예정인 파리올림픽에 대해 “이번 올림픽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문체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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