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장맛비, 남부지방 폭염특보 강화

입력 2024.07.23 (12:01) 수정 2024.07.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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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는 오전에 차량 운행이 통제됐지만,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지겠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게 발달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7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 사이 내린 비에 팔당댐의 방류량이 증가했고, 서해의 대조기가 맞물려 하류로 강물이 빠지지 않으면서 한강의 수위도 올랐습니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더 이어집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최대 80mm, 대전과 세종, 충남에 최대 50mm가량입니다.

반면,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과 경남, 울산에 내려졌던 폭염 주의보는 오늘 오전 폭염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며 대기 불안정도 강해집니다.

내일부터 정체전선은 북한 지역으로 더 북상하겠지만,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미정 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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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까지 장맛비, 남부지방 폭염특보 강화
    • 입력 2024-07-23 12:01:32
    • 수정2024-07-23 14:13:07
    뉴스 12
[앵커]

지난밤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는 오전에 차량 운행이 통제됐지만,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지겠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좁게 발달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7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 사이 내린 비에 팔당댐의 방류량이 증가했고, 서해의 대조기가 맞물려 하류로 강물이 빠지지 않으면서 한강의 수위도 올랐습니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더 이어집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최대 80mm, 대전과 세종, 충남에 최대 50mm가량입니다.

반면,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과 경남, 울산에 내려졌던 폭염 주의보는 오늘 오전 폭염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며 대기 불안정도 강해집니다.

내일부터 정체전선은 북한 지역으로 더 북상하겠지만,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미정 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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