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후 2시 전당대회 개최…‘한동훈 과반 득표’ 관건

[앵커]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차기 대표를 두고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오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어제 마감된 당원 투표 결과를 80%를 반영하고, 여기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각각 선출합니다.

당선자 발표는 오후 4시 30분 전후 이뤄질 예정입니다.

당대표 선거 경우 오늘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대표로 확정되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당기를 넘겨받고 전당대회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해 오는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 임기는 2년으로, 총선 참패 후 당 쇄신과 내부 갈등 수습, 당정관계 재정립 등이 과제로 꼽힙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도부와 의원 50여 명이 충남 부여로 향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기후 위기로 유발된 피해는 기존 제도로는 막아낼 수 없다"면서 "여기서 느꼈던 마음을 국회에 가서 법과 제도적 지원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