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 유네스코 유산 지정 지역에 첫 전기버스 공급

입력 2024.07.23 (18:06) 수정 2024.07.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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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일본에 처음으로 전기버스를 공급합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와사키그룹은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으로, 구매의향서 체결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1호차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일렉 시티 타운이 운행될 지역으로는 일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야쿠시마'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일본 열도의 남서쪽 말단에 위치한 야쿠시마는 해발 1천m 이상의 산지에 아열대와 아한대의 기후가 동시에 나타나 다양한 식물 생태계가 조성돼 있고 수천 년 수령의 삼나무숲과 습지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 환경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사장은 "현재 일본에는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되고 있지만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야쿠시마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일본에 처음 선보이는 일렉 시티 타운은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킬로와트)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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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18:06:52
    • 수정2024-07-23 18:14:3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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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와사키그룹은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으로, 구매의향서 체결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1호차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일렉 시티 타운이 운행될 지역으로는 일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야쿠시마'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일본 열도의 남서쪽 말단에 위치한 야쿠시마는 해발 1천m 이상의 산지에 아열대와 아한대의 기후가 동시에 나타나 다양한 식물 생태계가 조성돼 있고 수천 년 수령의 삼나무숲과 습지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자연 환경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사장은 "현재 일본에는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되고 있지만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야쿠시마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일본에 처음 선보이는 일렉 시티 타운은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킬로와트)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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