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역부족”…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요청
입력 2024.07.23 (19:10)
수정 2024.07.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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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계속된 비에 충북에서는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 피해액도 300억 원이 넘는데요.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축대 사이로 굴착기가 흙을 퍼 올립니다.
금강과 지방 하천 2개가 합류하는 지점인데, 폭우 때문에 지난 10일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곳곳에 빗물이 휩쓸고 간 흔적이 남았습니다.
[금관/충북 옥천군 이원면장 : "(농경지) 25헥타르(ha)가 불과 2~30분 만에 전부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던 장소입니다. (복구) 장비 수배나 이런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폭우로 야산에서 흙더미가 쏟아져 내린 또 다른 마을.
급한 대로 돌과 흙더미로 사면만 겨우 막았습니다.
토사가 쏟아졌던 옥천의 한 주택입니다.
원래 하우스 옆에 있던 저장 창고는 주택 옆까지 밀려왔고, 주택 벽면에는 벽돌이 무너지는 등 망가진 채 남아있습니다.
[김제홍/충북 옥천군 원동리 : "문 열어보니까 전체가 다 물이야. 다 망가졌죠. 이것(저장 창고)도 뒤로 옮겨야 하는데 엉망이라 둘 자리가 없어."]
이번 호우로 인한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약 120억 원.
도로 등은 급한 대로 수습했지만, 농경지와 사유 시설은 아직 절반도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또 비가 오기 전에 복구를 서두르려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급한 상황입니다.
[김희정/충북 옥천군 안전건설과장 : "재정이 열악한 부분이 있어서 국비 지원 요청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비 지원이 당초 50%에서 70%로 상향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에서는 현재 영동군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합동 조사와 심의를 거쳐 추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최근 계속된 비에 충북에서는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 피해액도 300억 원이 넘는데요.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축대 사이로 굴착기가 흙을 퍼 올립니다.
금강과 지방 하천 2개가 합류하는 지점인데, 폭우 때문에 지난 10일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곳곳에 빗물이 휩쓸고 간 흔적이 남았습니다.
[금관/충북 옥천군 이원면장 : "(농경지) 25헥타르(ha)가 불과 2~30분 만에 전부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던 장소입니다. (복구) 장비 수배나 이런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폭우로 야산에서 흙더미가 쏟아져 내린 또 다른 마을.
급한 대로 돌과 흙더미로 사면만 겨우 막았습니다.
토사가 쏟아졌던 옥천의 한 주택입니다.
원래 하우스 옆에 있던 저장 창고는 주택 옆까지 밀려왔고, 주택 벽면에는 벽돌이 무너지는 등 망가진 채 남아있습니다.
[김제홍/충북 옥천군 원동리 : "문 열어보니까 전체가 다 물이야. 다 망가졌죠. 이것(저장 창고)도 뒤로 옮겨야 하는데 엉망이라 둘 자리가 없어."]
이번 호우로 인한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약 120억 원.
도로 등은 급한 대로 수습했지만, 농경지와 사유 시설은 아직 절반도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또 비가 오기 전에 복구를 서두르려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급한 상황입니다.
[김희정/충북 옥천군 안전건설과장 : "재정이 열악한 부분이 있어서 국비 지원 요청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비 지원이 당초 50%에서 70%로 상향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에서는 현재 영동군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합동 조사와 심의를 거쳐 추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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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23 19:56:27
[앵커]
최근 계속된 비에 충북에서는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 피해액도 300억 원이 넘는데요.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축대 사이로 굴착기가 흙을 퍼 올립니다.
금강과 지방 하천 2개가 합류하는 지점인데, 폭우 때문에 지난 10일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곳곳에 빗물이 휩쓸고 간 흔적이 남았습니다.
[금관/충북 옥천군 이원면장 : "(농경지) 25헥타르(ha)가 불과 2~30분 만에 전부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던 장소입니다. (복구) 장비 수배나 이런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폭우로 야산에서 흙더미가 쏟아져 내린 또 다른 마을.
급한 대로 돌과 흙더미로 사면만 겨우 막았습니다.
토사가 쏟아졌던 옥천의 한 주택입니다.
원래 하우스 옆에 있던 저장 창고는 주택 옆까지 밀려왔고, 주택 벽면에는 벽돌이 무너지는 등 망가진 채 남아있습니다.
[김제홍/충북 옥천군 원동리 : "문 열어보니까 전체가 다 물이야. 다 망가졌죠. 이것(저장 창고)도 뒤로 옮겨야 하는데 엉망이라 둘 자리가 없어."]
이번 호우로 인한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약 120억 원.
도로 등은 급한 대로 수습했지만, 농경지와 사유 시설은 아직 절반도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또 비가 오기 전에 복구를 서두르려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급한 상황입니다.
[김희정/충북 옥천군 안전건설과장 : "재정이 열악한 부분이 있어서 국비 지원 요청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비 지원이 당초 50%에서 70%로 상향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에서는 현재 영동군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합동 조사와 심의를 거쳐 추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최근 계속된 비에 충북에서는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 피해액도 300억 원이 넘는데요.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축대 사이로 굴착기가 흙을 퍼 올립니다.
금강과 지방 하천 2개가 합류하는 지점인데, 폭우 때문에 지난 10일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곳곳에 빗물이 휩쓸고 간 흔적이 남았습니다.
[금관/충북 옥천군 이원면장 : "(농경지) 25헥타르(ha)가 불과 2~30분 만에 전부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던 장소입니다. (복구) 장비 수배나 이런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폭우로 야산에서 흙더미가 쏟아져 내린 또 다른 마을.
급한 대로 돌과 흙더미로 사면만 겨우 막았습니다.
토사가 쏟아졌던 옥천의 한 주택입니다.
원래 하우스 옆에 있던 저장 창고는 주택 옆까지 밀려왔고, 주택 벽면에는 벽돌이 무너지는 등 망가진 채 남아있습니다.
[김제홍/충북 옥천군 원동리 : "문 열어보니까 전체가 다 물이야. 다 망가졌죠. 이것(저장 창고)도 뒤로 옮겨야 하는데 엉망이라 둘 자리가 없어."]
이번 호우로 인한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약 120억 원.
도로 등은 급한 대로 수습했지만, 농경지와 사유 시설은 아직 절반도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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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충북 옥천군 안전건설과장 : "재정이 열악한 부분이 있어서 국비 지원 요청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비 지원이 당초 50%에서 70%로 상향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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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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