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후보 김우민 “몸이 좋아요 너무 기다려져요”

입력 2024.07.23 (21:50) 수정 2024.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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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기대주인 수영 김우민이 몸 상태가 최상이라며 경기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릴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조금 전 첫 적응 훈련도 마쳤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살 하나 없는 근육질의 몸으로 올림픽 준비를 모두 마친 김우민.

경기가 열릴 라데팡스 아레나의 보조 수영장에서 전동현 코치와 기록을 세심하게 체크했습니다.

결전의 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김우민은, 수영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하루 두 번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몸이 좀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27일 자유형 400미터가 빨리 기다려지고."]

선수들은 이곳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첫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김우민은 개막식 다음 날인 28일 새벽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리 선수단 전체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됩니다.

물론 세계적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합니다.

김우민은 올 시즌 자유형 400m에서 전체 5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독일의 마르텐스는 2009년 전신 수영복 시대 세계기록을 깰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우민은 올 초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주목받고 그런 것보다는 저희 팀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신경 쓰기 더 바쁜 것 같습니다."]

김우민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베이징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종목입니다.

박태환 이후 메달 명맥이 12년 동안 끊겼던 한국 수영. 첫 스타트를 끊는 김우민의 역영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 허수곤/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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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메달 후보 김우민 “몸이 좋아요 너무 기다려져요”
    • 입력 2024-07-23 21:50:55
    • 수정2024-07-23 2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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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기대주인 수영 김우민이 몸 상태가 최상이라며 경기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릴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조금 전 첫 적응 훈련도 마쳤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살 하나 없는 근육질의 몸으로 올림픽 준비를 모두 마친 김우민.

경기가 열릴 라데팡스 아레나의 보조 수영장에서 전동현 코치와 기록을 세심하게 체크했습니다.

결전의 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김우민은, 수영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하루 두 번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몸이 좀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27일 자유형 400미터가 빨리 기다려지고."]

선수들은 이곳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첫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김우민은 개막식 다음 날인 28일 새벽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리 선수단 전체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됩니다.

물론 세계적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합니다.

김우민은 올 시즌 자유형 400m에서 전체 5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독일의 마르텐스는 2009년 전신 수영복 시대 세계기록을 깰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우민은 올 초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주목받고 그런 것보다는 저희 팀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신경 쓰기 더 바쁜 것 같습니다."]

김우민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베이징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종목입니다.

박태환 이후 메달 명맥이 12년 동안 끊겼던 한국 수영. 첫 스타트를 끊는 김우민의 역영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 허수곤/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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