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많은 비…도로·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

밤 사이 경기 가평군 등 경기 북부 일대에 100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통제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가평군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40분부터 가평읍 금대리 일대 양방향 도로가 침수돼 3시간 정도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또 가평읍 마장리 야수교 인근 도로는 인근 산에서 낙석 등이 떨어져 운행이 통제됐다가 오전 8시쯤 복구가 완료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군은 밤 사이 내린 비로 도로침수 6건을 비롯해 주택 4곳이 물에 잠기는 등 모두 21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산사태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늘 새벽 경기 가평지역엔 한 시간에 최대 60mm 가 넘는 많은 비가 왔고, 오늘 자정부터 오전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가평이 109.5mm, 연천 군남 93㎜, 남양주 25㎜ 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