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한 오물풍선 용산 대통령실 낙하는 안보 참사”

입력 2024.07.24 (15:29) 수정 2024.07.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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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오늘(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일대에 떨어진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가 안보가 뚫리고 대통령의 안전이 위협받는 안보 참사이며 명백한 대응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이 윤석열 대통령 코앞까지 침투한 셈”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오물 풍선이 아니라 폭탄이나 테러 물질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 대한민국의 안보가 멍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은 ‘북한 풍선 낙하 때까지 관측 장비로 실시간 감시 중이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며 “군과 정부는 대통령 코앞에 북한 오물 풍선이 침투할 때까지 구경만 하고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말하던 ‘힘에 의한 평화’는 북한의 도발에 맥없이 대통령실 앞을 내어주는 것이냐”며 “북한 무인기에 서울 하늘이 뚫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통령실 앞 하늘까지 오물 풍선에 뚫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안보 참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계 실패 책임자를 문책하고 군의 국방 태세를 점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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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북한 오물풍선 용산 대통령실 낙하는 안보 참사”
    • 입력 2024-07-24 15:29:00
    • 수정2024-07-24 15:29:19
    정치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오늘(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일대에 떨어진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가 안보가 뚫리고 대통령의 안전이 위협받는 안보 참사이며 명백한 대응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이 윤석열 대통령 코앞까지 침투한 셈”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오물 풍선이 아니라 폭탄이나 테러 물질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 대한민국의 안보가 멍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은 ‘북한 풍선 낙하 때까지 관측 장비로 실시간 감시 중이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며 “군과 정부는 대통령 코앞에 북한 오물 풍선이 침투할 때까지 구경만 하고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말하던 ‘힘에 의한 평화’는 북한의 도발에 맥없이 대통령실 앞을 내어주는 것이냐”며 “북한 무인기에 서울 하늘이 뚫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통령실 앞 하늘까지 오물 풍선에 뚫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안보 참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계 실패 책임자를 문책하고 군의 국방 태세를 점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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