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봉지 날아오더니 ‘쾅’…“이 정도 속도로 사람 맞으면 큰일” [제보]
입력 2024.07.24 (16:46)
수정 2024.07.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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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만에 또 '오물 풍선'을 남측에 살포한 가운데 KBS에 관련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살포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 및 남부, 서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회사 건물에서 촬영된 CCTV 화면에는 풍선에서 떨어져 나온 검은 봉지가 빠른 속도로 옥상 바닥에 떨어진 뒤 내용물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을 제보한 시청자는 KBS에 "엄청 황당했다"면서 "뉴스에서 봤을 때 그냥 종이 가루가 떨어지는 건 줄 알았는데 비닐 뭉텅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도 속도로 사람이 맞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시민들에게 풍선에 달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로 지난 5월 28일 오물 풍선을 최초 살포한 이래 오늘까지 총 10차례 오물 풍선을 남측에 띄워 보냈습니다.
군은 이에 북한 정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보 : 시청자 이지우, 진재화, 임성식 등)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살포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 및 남부, 서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회사 건물에서 촬영된 CCTV 화면에는 풍선에서 떨어져 나온 검은 봉지가 빠른 속도로 옥상 바닥에 떨어진 뒤 내용물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을 제보한 시청자는 KBS에 "엄청 황당했다"면서 "뉴스에서 봤을 때 그냥 종이 가루가 떨어지는 건 줄 알았는데 비닐 뭉텅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도 속도로 사람이 맞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시민들에게 풍선에 달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로 지난 5월 28일 오물 풍선을 최초 살포한 이래 오늘까지 총 10차례 오물 풍선을 남측에 띄워 보냈습니다.
군은 이에 북한 정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보 : 시청자 이지우, 진재화, 임성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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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봉지 날아오더니 ‘쾅’…“이 정도 속도로 사람 맞으면 큰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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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24 16:46:41
- 수정2024-07-24 17:10:52
북한이 3일 만에 또 '오물 풍선'을 남측에 살포한 가운데 KBS에 관련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살포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 및 남부, 서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회사 건물에서 촬영된 CCTV 화면에는 풍선에서 떨어져 나온 검은 봉지가 빠른 속도로 옥상 바닥에 떨어진 뒤 내용물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을 제보한 시청자는 KBS에 "엄청 황당했다"면서 "뉴스에서 봤을 때 그냥 종이 가루가 떨어지는 건 줄 알았는데 비닐 뭉텅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도 속도로 사람이 맞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시민들에게 풍선에 달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로 지난 5월 28일 오물 풍선을 최초 살포한 이래 오늘까지 총 10차례 오물 풍선을 남측에 띄워 보냈습니다.
군은 이에 북한 정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보 : 시청자 이지우, 진재화, 임성식 등)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살포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 및 남부, 서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회사 건물에서 촬영된 CCTV 화면에는 풍선에서 떨어져 나온 검은 봉지가 빠른 속도로 옥상 바닥에 떨어진 뒤 내용물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을 제보한 시청자는 KBS에 "엄청 황당했다"면서 "뉴스에서 봤을 때 그냥 종이 가루가 떨어지는 건 줄 알았는데 비닐 뭉텅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도 속도로 사람이 맞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시민들에게 풍선에 달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로 지난 5월 28일 오물 풍선을 최초 살포한 이래 오늘까지 총 10차례 오물 풍선을 남측에 띄워 보냈습니다.
군은 이에 북한 정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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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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