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에서 리튬 발견…경제성은 아직

입력 2024.07.24 (19:23) 수정 2024.07.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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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줍니다.

전기자동차 등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차전지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죠.

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가 리튬인데요.

단양에 리튬이 매장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과 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단양의 한 마을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최근 이 지역을 대상으로 지표 조사 등을 한 결과 리튬이 매장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튬 품위는 즉, 함량이 산화리튬 기준으로 0.01~0.5%였다는 겁니다.

실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저 품위는 0.2%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수치만으로는 경제성을 판단 할 수 없는 상탭니다.

단, 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한 지난 4년간의 조사 대상지 12곳 가운데 울진만이 유일하게 이 최저 품위안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울진은 대상 지역이 자연보존지역이어서 시추 등의 추가 탐사가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지질자원연구원은 단양을 추가 탐사를 위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추를 통해 경제성을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허철호/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장 : "만약에 탐사 시추가 정상적인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하면 길면 7,8년 짧으면 4,5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요?) 네. 앞으로. (경제성 판단하는데.) 맞습니다. 네네."]

이에 대해 단양군은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자칫 광물 개발이 단양의 관광자원을 훼손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혜옥/단양부군수 : "단양지역은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으로 특화된 지역이고 매장지역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경관적인 요소를 감안해서 앞으로 개발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그나마 관광과 연계한 인프라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단양군에 리튬 탐사 소식은 장기적인 고민거리가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제천시, 내년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 추진

제천시가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제, 기획재정부를 찾아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센터 건립과 제2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습니다.

또, 김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음성군, 보도정비 지침 수립

음성군이 보행로 개선을 위해 보도정비 지침을 수립했습니다.

음성군은 안전한 보행환경과 조도가 확보된 도시, 통일성 있는 보도 디자인, 도시경관 향상 등을 정비 지침으로 정하고 이에 준해 보도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보도 턱을 낮춰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의 보행자 편의를 개선하고,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발광형 블록을 설치해 시인성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운영

충주시가 다음달 1일부터 단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충주시는 현재, 독립반만 운영되는 금릉동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외에 어린이집 2곳을 추가 지정해 통합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아이사랑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4일 전부터 시간 또는 시간대 단위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단양군,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강화

단양군이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강화합니다.

단양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빌리는 농업인들이 의무적으로 안전 교육을 받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3년 동안 농기계 사고를 겪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안전 교육을 하고, 미이수자는 내년부터 농기계 임대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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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단양에서 리튬 발견…경제성은 아직
    • 입력 2024-07-24 19:23:49
    • 수정2024-07-24 19:43:06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줍니다.

전기자동차 등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차전지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죠.

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가 리튬인데요.

단양에 리튬이 매장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과 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단양의 한 마을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최근 이 지역을 대상으로 지표 조사 등을 한 결과 리튬이 매장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튬 품위는 즉, 함량이 산화리튬 기준으로 0.01~0.5%였다는 겁니다.

실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저 품위는 0.2%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수치만으로는 경제성을 판단 할 수 없는 상탭니다.

단, 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한 지난 4년간의 조사 대상지 12곳 가운데 울진만이 유일하게 이 최저 품위안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울진은 대상 지역이 자연보존지역이어서 시추 등의 추가 탐사가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지질자원연구원은 단양을 추가 탐사를 위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추를 통해 경제성을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허철호/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장 : "만약에 탐사 시추가 정상적인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하면 길면 7,8년 짧으면 4,5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요?) 네. 앞으로. (경제성 판단하는데.) 맞습니다. 네네."]

이에 대해 단양군은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자칫 광물 개발이 단양의 관광자원을 훼손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혜옥/단양부군수 : "단양지역은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으로 특화된 지역이고 매장지역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경관적인 요소를 감안해서 앞으로 개발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그나마 관광과 연계한 인프라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단양군에 리튬 탐사 소식은 장기적인 고민거리가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제천시, 내년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 추진

제천시가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제, 기획재정부를 찾아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센터 건립과 제2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습니다.

또, 김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음성군, 보도정비 지침 수립

음성군이 보행로 개선을 위해 보도정비 지침을 수립했습니다.

음성군은 안전한 보행환경과 조도가 확보된 도시, 통일성 있는 보도 디자인, 도시경관 향상 등을 정비 지침으로 정하고 이에 준해 보도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보도 턱을 낮춰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의 보행자 편의를 개선하고, 교차로나 횡단보도에 발광형 블록을 설치해 시인성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운영

충주시가 다음달 1일부터 단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충주시는 현재, 독립반만 운영되는 금릉동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외에 어린이집 2곳을 추가 지정해 통합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아이사랑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4일 전부터 시간 또는 시간대 단위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단양군,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강화

단양군이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강화합니다.

단양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빌리는 농업인들이 의무적으로 안전 교육을 받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3년 동안 농기계 사고를 겪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안전 교육을 하고, 미이수자는 내년부터 농기계 임대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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