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 발전위원회…“완주-전주 통합 객관적 논의”

[앵커]

완주군이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객관적으로 논의하고 검증하기 위한 발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익산시가 저항 문화의 상징인 고 김민기 씨를 추모하기 위한 공원 조성을 추진합니다.

전북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꾸려진 완주군 발전위원회는 통합 이후 주민들이 얻게 되는 편익과 불이익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검증을 거친 객관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용역을 통해 농업과 교육, 복지, 행정 등 분야별 쟁점 사항을 분석해 발전위원회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임동빈/완주군 행정지원과장 :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분야별 쟁점 사항 검증과 평가 그리고 타 지자체 통합 사례의 효과를 분석해 군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익산시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익산 출신 김민기 씨의 저항정신과 예술 세계를 기리는 추모공원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51년 익산에서 태어난 김민기 씨는 1970년 '아침 이슬'로 데뷔해 군부독재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이후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33년 동안 운영하다가 지난 22일 위암으로 별세했습니다.

[조상익/익산민예총 지회장 : "앞으로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시와 협의를 통해서 시민 사회와 같이 익산을 빛낸 김민기 선생님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열심히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보호지역 생태계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생생 박물관도 운영합니다.

생생 박물관에서는 관련 전문가가 상주해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해안사구, 생태·경관 보전지를 설명하고, 여름 곤충 10여 종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생생 박물관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끝나는 오는 9월 8일까지 엽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 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