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저임금 전국 평균 9460원으로…3년째 한국보다 낮아

입력 2024.07.24 (22:32) 수정 2024.07.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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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부터 적용될 일본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오늘(24일) 최저임금을 전국 평균 시급 기준 1천54엔(약 9천460원)으로 50엔(약 449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평균 최저임금 기준 인상액(50엔)과 인상률(5.0%) 모두 현재와 같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사상 최대입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다르며, 이번에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목표치에 따라 광역 지방자치단체 심의회에서 지역 실정에 맞춰 조정하게 됩니다.

확정되는 최저임금은 오는 10월부터 차례로 적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최저임금을 전국 평균 시급 기준 1천500엔(약 1만 3천465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의 최저임금이 최대로 인상됐지만 오랜 기간 임금 정체와 최근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보다 내년까지 3년 연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70원, 1.7% 오른 1만 30원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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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4 22:32:31
    • 수정2024-07-24 22:33:16
    국제
올해 10월부터 적용될 일본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오늘(24일) 최저임금을 전국 평균 시급 기준 1천54엔(약 9천460원)으로 50엔(약 449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평균 최저임금 기준 인상액(50엔)과 인상률(5.0%) 모두 현재와 같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사상 최대입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다르며, 이번에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목표치에 따라 광역 지방자치단체 심의회에서 지역 실정에 맞춰 조정하게 됩니다.

확정되는 최저임금은 오는 10월부터 차례로 적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최저임금을 전국 평균 시급 기준 1천500엔(약 1만 3천465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의 최저임금이 최대로 인상됐지만 오랜 기간 임금 정체와 최근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보다 내년까지 3년 연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70원, 1.7% 오른 1만 30원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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