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1호선 본궤도?…“교통망 적극 지원”

입력 2024.07.24 (23:08) 수정 2024.07.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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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울산을 방문해 도시철도인 트램 1호선 노선 등을 점검했습니다.

2029년 개통을 위해 내년도 국비 반영 등이 관건인데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과 일행이 태화강역을 찾았습니다.

삼산로와 문수로, 대학로를 거쳐 울산 트램 1호선 노선을 답사한 뒤 '문수로 우회도로' 현장도 둘러봤습니다.

트램 1호선은 남구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11킬로미터에 걸쳐 15개의 정류장이 들어섭니다.

2028년 말 준공이 울산시의 목표입니다.

울산시는 내년도 국비로 120억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9년 1월 개통을 위해 차량 구입비 등이 반영돼야 한다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은) 버스 외에는 대중교통이 없고요, 빨리 트램 1호선이 개통되어야 시민들에게도 편리할 것이고, 또한 인근 부울경 하고도 광역철도가 연계되어야 3개 지역의 발전이 도모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트램 2호선을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 중인 '문수로 우회도로'를 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문수로 우회도로'는 남구 무거옥동지구에서 남산 레포츠 공원까지 2.71킬로미터를 4차로로 건설하는 것입니다.

강 위원장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온 울산의 희생과 교통망 확충에 대한 의지를 잘 알고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희업/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 "앞으로도 저희 광역교통 시행계획 만들 때에도 지역 연구원들과 교감하고, 실무자들과 논의하면서 어떻게 하면 울산 발전에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을 크게 하겠습니다."]

울산시는 2026년부터 트램 1호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데 내년도 국비 반영과 조속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이 선결 과제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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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램 1호선 본궤도?…“교통망 적극 지원”
    • 입력 2024-07-24 23:08:32
    • 수정2024-07-24 23:30:57
    뉴스9(울산)
[앵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울산을 방문해 도시철도인 트램 1호선 노선 등을 점검했습니다.

2029년 개통을 위해 내년도 국비 반영 등이 관건인데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과 일행이 태화강역을 찾았습니다.

삼산로와 문수로, 대학로를 거쳐 울산 트램 1호선 노선을 답사한 뒤 '문수로 우회도로' 현장도 둘러봤습니다.

트램 1호선은 남구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11킬로미터에 걸쳐 15개의 정류장이 들어섭니다.

2028년 말 준공이 울산시의 목표입니다.

울산시는 내년도 국비로 120억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9년 1월 개통을 위해 차량 구입비 등이 반영돼야 한다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은) 버스 외에는 대중교통이 없고요, 빨리 트램 1호선이 개통되어야 시민들에게도 편리할 것이고, 또한 인근 부울경 하고도 광역철도가 연계되어야 3개 지역의 발전이 도모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트램 2호선을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 중인 '문수로 우회도로'를 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문수로 우회도로'는 남구 무거옥동지구에서 남산 레포츠 공원까지 2.71킬로미터를 4차로로 건설하는 것입니다.

강 위원장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온 울산의 희생과 교통망 확충에 대한 의지를 잘 알고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희업/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 "앞으로도 저희 광역교통 시행계획 만들 때에도 지역 연구원들과 교감하고, 실무자들과 논의하면서 어떻게 하면 울산 발전에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을 크게 하겠습니다."]

울산시는 2026년부터 트램 1호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데 내년도 국비 반영과 조속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이 선결 과제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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