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 행복감 상승”…우울감·외로움은↓

입력 2024.07.25 (07:36) 수정 2024.07.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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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행복도가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 더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관내 18살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2천5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 서울시 아동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응답자들의 감정을 수치화해 비교한 결과, 지난해 아동·청소년이 느낀 행복감은 3점 기준 2.3점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 1.88점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우울감은 2021년 2.14점에서 지난해 1.7점, 분노는 2.08점에서 1.75점, 외로움은 2.13점에서 1.66점, 불안 2.22점에서 1.68점으로 낮아졌습니다.

주중 방과 후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190.2분으로 2021년 142.9분보다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7년 360.1분, 2019년 382.3분으로는 회복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 인권 존중 정도를 수치화한 결과는 가정 3.39점, 학교 3.21점, 동네 3.06점, 국가 2.96점, 온라인 2.81점 순이었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서울시 아동정책을 개선·발전시키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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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5 07:36:58
    • 수정2024-07-25 07:46:33
    사회
서울에 사는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행복도가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 더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관내 18살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2천5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 서울시 아동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응답자들의 감정을 수치화해 비교한 결과, 지난해 아동·청소년이 느낀 행복감은 3점 기준 2.3점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 1.88점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우울감은 2021년 2.14점에서 지난해 1.7점, 분노는 2.08점에서 1.75점, 외로움은 2.13점에서 1.66점, 불안 2.22점에서 1.68점으로 낮아졌습니다.

주중 방과 후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190.2분으로 2021년 142.9분보다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7년 360.1분, 2019년 382.3분으로는 회복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 인권 존중 정도를 수치화한 결과는 가정 3.39점, 학교 3.21점, 동네 3.06점, 국가 2.96점, 온라인 2.81점 순이었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서울시 아동정책을 개선·발전시키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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