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0.2% 감소…민간소비·투자↓
입력 2024.07.25 (08:03)
수정 2024.07.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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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1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를 보면, 실질 GDP는 지난 1분기에 비해 0.2% 감소, 1년 전과 비교하면 2.3% 성장했습니다.
전기 대비 성장률 0.2% 감소는 2022년 4분기 0.5% 감소 이후 최저치입니다.
한은은 "전기 대비 1.3% 성장이라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대폭 성장의 기저 효과 영향으로 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년 동기로는 2.3% 성장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해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나 의류 등 재화 소비가 줄면서 0.2%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감소해 2.1% 줄었습니다.
반면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증가 등으로 0.7% 늘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이번 성장률(-0.2%)을 지출 항목별로 보면, 내수와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모두 -0.1%p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과 어업이 늘면서 5.4% 증가했고, 제조업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와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면서 0.8% 감소했습니다.
건설업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5.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분기에 1.3% 감소하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보다도 더 낮았습니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를 보면, 실질 GDP는 지난 1분기에 비해 0.2% 감소, 1년 전과 비교하면 2.3% 성장했습니다.
전기 대비 성장률 0.2% 감소는 2022년 4분기 0.5% 감소 이후 최저치입니다.
한은은 "전기 대비 1.3% 성장이라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대폭 성장의 기저 효과 영향으로 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년 동기로는 2.3% 성장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해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나 의류 등 재화 소비가 줄면서 0.2%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감소해 2.1% 줄었습니다.
반면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증가 등으로 0.7% 늘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이번 성장률(-0.2%)을 지출 항목별로 보면, 내수와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모두 -0.1%p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과 어업이 늘면서 5.4% 증가했고, 제조업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와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면서 0.8% 감소했습니다.
건설업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5.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분기에 1.3% 감소하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보다도 더 낮았습니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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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0.2% 감소…민간소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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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25 08:03:28
- 수정2024-07-25 08:57:59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1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를 보면, 실질 GDP는 지난 1분기에 비해 0.2% 감소, 1년 전과 비교하면 2.3% 성장했습니다.
전기 대비 성장률 0.2% 감소는 2022년 4분기 0.5% 감소 이후 최저치입니다.
한은은 "전기 대비 1.3% 성장이라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대폭 성장의 기저 효과 영향으로 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년 동기로는 2.3% 성장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해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나 의류 등 재화 소비가 줄면서 0.2%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감소해 2.1% 줄었습니다.
반면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증가 등으로 0.7% 늘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이번 성장률(-0.2%)을 지출 항목별로 보면, 내수와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모두 -0.1%p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과 어업이 늘면서 5.4% 증가했고, 제조업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와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면서 0.8% 감소했습니다.
건설업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5.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분기에 1.3% 감소하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보다도 더 낮았습니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를 보면, 실질 GDP는 지난 1분기에 비해 0.2% 감소, 1년 전과 비교하면 2.3% 성장했습니다.
전기 대비 성장률 0.2% 감소는 2022년 4분기 0.5% 감소 이후 최저치입니다.
한은은 "전기 대비 1.3% 성장이라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대폭 성장의 기저 효과 영향으로 전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전년 동기로는 2.3% 성장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해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교육 등 서비스 소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나 의류 등 재화 소비가 줄면서 0.2%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1.1%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늘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가 감소해 2.1% 줄었습니다.
반면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증가 등으로 0.7% 늘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이번 성장률(-0.2%)을 지출 항목별로 보면, 내수와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모두 -0.1%p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과 어업이 늘면서 5.4% 증가했고, 제조업은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와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 등이 줄면서 0.8% 감소했습니다.
건설업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5.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분기에 1.3% 감소하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보다도 더 낮았습니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는 양호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안정되면 내수도 완만히 회복되고, 연간으로는 5월 전망(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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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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