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더 빨리 깐다”…해상풍력 산업 탄력

입력 2024.07.25 (08:33) 수정 2024.07.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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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위기 속에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발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며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수 있는 선박이 당진에서 첫 취항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해저케이블을 운반하면서 설치할 수 있는 포설선, 팔로스호가 첫 출항에 나섰습니다.

기존 포설선은 예인선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지만, 6천 2백톤급 팔로스호는 자체 동력으로 시속 16.7km까지 운항이 가능해 작업속도가 4배 빨라졌습니다.

[이호현/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 "안전, 평형 기능을 유지하면서 계속 포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하루에 최대 13킬로미터까지 포설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 발전과 해저 케이블 수요도 높아진 상황.

현재 6조 8천억 원 수준의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9년 3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당진 아산 국가산단 고대지구에는 추가 해상풍력 전선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와 전력기기 공장 등 핵심시설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앞으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요. 충남은 허가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뒷받침을 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설선 확보로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가치체인을 수행할 역량을 갖춰 해외 시장 진출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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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저케이블 더 빨리 깐다”…해상풍력 산업 탄력
    • 입력 2024-07-25 08:33:29
    • 수정2024-07-25 0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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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위기 속에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발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며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수 있는 선박이 당진에서 첫 취항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해저케이블을 운반하면서 설치할 수 있는 포설선, 팔로스호가 첫 출항에 나섰습니다.

기존 포설선은 예인선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지만, 6천 2백톤급 팔로스호는 자체 동력으로 시속 16.7km까지 운항이 가능해 작업속도가 4배 빨라졌습니다.

[이호현/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 "안전, 평형 기능을 유지하면서 계속 포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하루에 최대 13킬로미터까지 포설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 발전과 해저 케이블 수요도 높아진 상황.

현재 6조 8천억 원 수준의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9년 3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당진 아산 국가산단 고대지구에는 추가 해상풍력 전선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와 전력기기 공장 등 핵심시설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앞으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요. 충남은 허가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뒷받침을 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설선 확보로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가치체인을 수행할 역량을 갖춰 해외 시장 진출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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