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설 저출생대응수석에 유혜미 한양대 교수 임명
입력 2024.07.25 (14:11)
수정 2024.07.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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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대통령실에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고 수석에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진석 실장은 "유혜미 수석이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혜미 수석은 "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신 가운데 저출산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 수석은 거시경제 전문가로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질의에 "저출생 혹은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것이 거시경제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변화이고 현상이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연구도 많이 했다"며 "거시적인 입장에서 여러 가지 사안들을 다 통틀어서 볼 수 있는 그런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저출생대응수석실 인구기획비서관에 기획재정부 출신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저출산대응비서관에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지낸 최종균 질병청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청장에 대해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외 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진석 실장은 "유혜미 수석이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혜미 수석은 "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신 가운데 저출산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 수석은 거시경제 전문가로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질의에 "저출생 혹은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것이 거시경제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변화이고 현상이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연구도 많이 했다"며 "거시적인 입장에서 여러 가지 사안들을 다 통틀어서 볼 수 있는 그런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저출생대응수석실 인구기획비서관에 기획재정부 출신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저출산대응비서관에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지낸 최종균 질병청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청장에 대해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외 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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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신설 저출생대응수석에 유혜미 한양대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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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25 14:11:35
- 수정2024-07-25 15:09:00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대통령실에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하고 수석에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진석 실장은 "유혜미 수석이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혜미 수석은 "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신 가운데 저출산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 수석은 거시경제 전문가로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질의에 "저출생 혹은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것이 거시경제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변화이고 현상이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연구도 많이 했다"며 "거시적인 입장에서 여러 가지 사안들을 다 통틀어서 볼 수 있는 그런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저출생대응수석실 인구기획비서관에 기획재정부 출신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저출산대응비서관에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지낸 최종균 질병청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청장에 대해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외 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진석 실장은 "유혜미 수석이 인적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교육의 질적 향상이나 그에 따른 노동 구성의 변화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여러 원인과 해법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혜미 수석은 "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신 가운데 저출산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 수석은 거시경제 전문가로서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질의에 "저출생 혹은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것이 거시경제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변화이고 현상이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연구도 많이 했다"며 "거시적인 입장에서 여러 가지 사안들을 다 통틀어서 볼 수 있는 그런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저출생대응수석실 인구기획비서관에 기획재정부 출신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저출산대응비서관에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지낸 최종균 질병청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청장에 대해 "중국·동남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외 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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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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