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종목 대거 탈락…올림픽 특수는?

입력 2024.07.26 (07:35) 수정 2024.07.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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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파리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유통가는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축구와 배구 같은 인기 종목에 예선 탈락한데다 시차도 커서 관심이 예년 같지 않다고 합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공식 단복을 파는 특설 매장입니다.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 모티브가 특징입니다.

태극기와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다양한 운동복과 모자, 신발 등도 판매합니다.

[김민성/판매사원 : "주로 파리에 응원을 가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외국인 관광객분들께서 기념품 느낌으로 많이들 사 가시는 것 같습니다."]

파리올림픽 본선에 5명의 국가대표가 진출한 골프도 공식 골프복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전자제품 코너에서도 보상 판매 등 올림픽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맹진환/백화점 관계자 : "통상적으로 5월과 7월에 스포츠 수요가 몰리는 데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가정과 스포츠 위주로 프로모션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임박했지만 올림픽 마케팅을 벌이는 유통업체를 찾기 힘듭니다.

축구와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이 예선 탈락한데다 야구는 아예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지도 않아 올림픽 열기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파리와의 시차 때문에 대부분 경기가 새벽에 열린다는 점도 치킨 등 요식 업체의 특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이 시작돼 극적인 명승부가 쏟아진다면 올림픽 특수가 불붙을 수도 있는 만큼 유통업계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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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종목 대거 탈락…올림픽 특수는?
    • 입력 2024-07-26 07:35:36
    • 수정2024-07-26 08:44:49
    뉴스광장(부산)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파리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유통가는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축구와 배구 같은 인기 종목에 예선 탈락한데다 시차도 커서 관심이 예년 같지 않다고 합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공식 단복을 파는 특설 매장입니다.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 모티브가 특징입니다.

태극기와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다양한 운동복과 모자, 신발 등도 판매합니다.

[김민성/판매사원 : "주로 파리에 응원을 가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외국인 관광객분들께서 기념품 느낌으로 많이들 사 가시는 것 같습니다."]

파리올림픽 본선에 5명의 국가대표가 진출한 골프도 공식 골프복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전자제품 코너에서도 보상 판매 등 올림픽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맹진환/백화점 관계자 : "통상적으로 5월과 7월에 스포츠 수요가 몰리는 데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가정과 스포츠 위주로 프로모션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임박했지만 올림픽 마케팅을 벌이는 유통업체를 찾기 힘듭니다.

축구와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이 예선 탈락한데다 야구는 아예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지도 않아 올림픽 열기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파리와의 시차 때문에 대부분 경기가 새벽에 열린다는 점도 치킨 등 요식 업체의 특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이 시작돼 극적인 명승부가 쏟아진다면 올림픽 특수가 불붙을 수도 있는 만큼 유통업계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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