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숙연은 보류

입력 2024.07.26 (09:20) 수정 2024.07.26 (1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숙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보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범계 인청특위원장은 "한 분에 대해 보류 상태로 남겨두고 향후 진행 방향은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히 이 후보자 자녀의 부동산·주식 취득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과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았습니다.

민주당 허영 의원은 "특히 재산 형성과 본인의 재산 상황에 대해 제도의 맹점 이용해 자료 제출을 회피하거나 축소 제출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방해하는 과정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비록 재산 취득 과정과 자산을 얻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상쇄할만큼의 각종 적극적인 기부 행위 또한 우리가 충분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보고서 채택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두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헌법에 따라 대법관 임명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숙연은 보류
    • 입력 2024-07-26 09:20:33
    • 수정2024-07-26 10:22:57
    정치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숙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보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범계 인청특위원장은 "한 분에 대해 보류 상태로 남겨두고 향후 진행 방향은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특히 이 후보자 자녀의 부동산·주식 취득 과정에서 제기된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과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았습니다.

민주당 허영 의원은 "특히 재산 형성과 본인의 재산 상황에 대해 제도의 맹점 이용해 자료 제출을 회피하거나 축소 제출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방해하는 과정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비록 재산 취득 과정과 자산을 얻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상쇄할만큼의 각종 적극적인 기부 행위 또한 우리가 충분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보고서 채택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두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헌법에 따라 대법관 임명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