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남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유 씨 측 “사실 아냐”

입력 2024.07.26 (19:19) 수정 2024.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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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 씨가 지인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는데, 유 씨 측은 즉각 고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 씨.

[유아인/지난해 12월 :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틀 전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유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유 씨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며 거듭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씨가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겁니다.

유 씨와 피해자는 당시 술자리를 가졌는데, 다른 지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모임에 참가했던 지인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인데, 유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만큼, 사건 당시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 씨 측은 고소 내용에 대해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유 씨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 제작: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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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남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유 씨 측 “사실 아냐”
    • 입력 2024-07-26 19:19:25
    • 수정2024-07-26 1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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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 씨가 지인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는데, 유 씨 측은 즉각 고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 씨.

[유아인/지난해 12월 :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틀 전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유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유 씨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며 거듭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씨가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겁니다.

유 씨와 피해자는 당시 술자리를 가졌는데, 다른 지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모임에 참가했던 지인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인데, 유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만큼, 사건 당시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 씨 측은 고소 내용에 대해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유 씨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 제작: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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