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착한가격업소…“지원 확대해야”
입력 2024.07.26 (19:32)
수정 2024.07.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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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 시대에 착한 가격을 받은 업소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계속 오르는 물가에 착한가격업소마다 지원이 필요하다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소에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이 이발소가 받는 가격은 만 원.
주변 업소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해 동네 단골들이 자주 찾습니다.
[송준관/대구시 동인동 : "값도 싸고 또 일도 잘하고... 미장원에 가면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많이 비싸죠. 한 2만 원 씩 하고 하니까."]
이 업소는 그동안 8천 원을 받다가 결국 2천 원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수길/이용소 운영 : "적게 받을수록 손님들이 좋아하죠. 요즘은 손님들이 물가 오르는 줄 알고 만 이천 원 씩 달라 소리 안해도 스스로 주는 사람들이 3분의 1정도는 돼."]
또 다른 착한가격업소인 대구 남구의 한 국밥집도 사정은 마찬가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게 영업도 가족끼리 해 왔지만, 오르는 재룟값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배옥순/국밥집 운영 : "2년 전부터 파가 두 배 더 넘게 올랐고, 무도 많이 올랐고... 대체적으로 다 올랐죠."]
정부는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물품과 재료비 등 85만 원 상당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올해부터 배달 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주문할 경우 1건 당 2천 원의 배달 쿠폰을 주기로 했지만, 앱에 등록되지 않은 업소는 예외입니다.
[김태익/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장 : "개소 수도 지금 내년이 되면 많이 증가할 거고, 물품 지원도 올해 수준보다는 좀 많이 또 확대된 지원을 해 드리려고 기획재정부하고 예산 협의를..."]
착한가격업소가 물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고물가 시대에 착한 가격을 받은 업소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계속 오르는 물가에 착한가격업소마다 지원이 필요하다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소에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이 이발소가 받는 가격은 만 원.
주변 업소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해 동네 단골들이 자주 찾습니다.
[송준관/대구시 동인동 : "값도 싸고 또 일도 잘하고... 미장원에 가면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많이 비싸죠. 한 2만 원 씩 하고 하니까."]
이 업소는 그동안 8천 원을 받다가 결국 2천 원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수길/이용소 운영 : "적게 받을수록 손님들이 좋아하죠. 요즘은 손님들이 물가 오르는 줄 알고 만 이천 원 씩 달라 소리 안해도 스스로 주는 사람들이 3분의 1정도는 돼."]
또 다른 착한가격업소인 대구 남구의 한 국밥집도 사정은 마찬가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게 영업도 가족끼리 해 왔지만, 오르는 재룟값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배옥순/국밥집 운영 : "2년 전부터 파가 두 배 더 넘게 올랐고, 무도 많이 올랐고... 대체적으로 다 올랐죠."]
정부는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물품과 재료비 등 85만 원 상당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올해부터 배달 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주문할 경우 1건 당 2천 원의 배달 쿠폰을 주기로 했지만, 앱에 등록되지 않은 업소는 예외입니다.
[김태익/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장 : "개소 수도 지금 내년이 되면 많이 증가할 거고, 물품 지원도 올해 수준보다는 좀 많이 또 확대된 지원을 해 드리려고 기획재정부하고 예산 협의를..."]
착한가격업소가 물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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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 착한 가격을 받은 업소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계속 오르는 물가에 착한가격업소마다 지원이 필요하다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소에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이 이발소가 받는 가격은 만 원.
주변 업소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해 동네 단골들이 자주 찾습니다.
[송준관/대구시 동인동 : "값도 싸고 또 일도 잘하고... 미장원에 가면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많이 비싸죠. 한 2만 원 씩 하고 하니까."]
이 업소는 그동안 8천 원을 받다가 결국 2천 원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수길/이용소 운영 : "적게 받을수록 손님들이 좋아하죠. 요즘은 손님들이 물가 오르는 줄 알고 만 이천 원 씩 달라 소리 안해도 스스로 주는 사람들이 3분의 1정도는 돼."]
또 다른 착한가격업소인 대구 남구의 한 국밥집도 사정은 마찬가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게 영업도 가족끼리 해 왔지만, 오르는 재룟값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배옥순/국밥집 운영 : "2년 전부터 파가 두 배 더 넘게 올랐고, 무도 많이 올랐고... 대체적으로 다 올랐죠."]
정부는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물품과 재료비 등 85만 원 상당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올해부터 배달 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주문할 경우 1건 당 2천 원의 배달 쿠폰을 주기로 했지만, 앱에 등록되지 않은 업소는 예외입니다.
[김태익/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장 : "개소 수도 지금 내년이 되면 많이 증가할 거고, 물품 지원도 올해 수준보다는 좀 많이 또 확대된 지원을 해 드리려고 기획재정부하고 예산 협의를..."]
착한가격업소가 물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고물가 시대에 착한 가격을 받은 업소가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계속 오르는 물가에 착한가격업소마다 지원이 필요하다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소에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이 이발소가 받는 가격은 만 원.
주변 업소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해 동네 단골들이 자주 찾습니다.
[송준관/대구시 동인동 : "값도 싸고 또 일도 잘하고... 미장원에 가면 아무래도 여기보다는 많이 비싸죠. 한 2만 원 씩 하고 하니까."]
이 업소는 그동안 8천 원을 받다가 결국 2천 원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수길/이용소 운영 : "적게 받을수록 손님들이 좋아하죠. 요즘은 손님들이 물가 오르는 줄 알고 만 이천 원 씩 달라 소리 안해도 스스로 주는 사람들이 3분의 1정도는 돼."]
또 다른 착한가격업소인 대구 남구의 한 국밥집도 사정은 마찬가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게 영업도 가족끼리 해 왔지만, 오르는 재룟값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배옥순/국밥집 운영 : "2년 전부터 파가 두 배 더 넘게 올랐고, 무도 많이 올랐고... 대체적으로 다 올랐죠."]
정부는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물품과 재료비 등 85만 원 상당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올해부터 배달 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주문할 경우 1건 당 2천 원의 배달 쿠폰을 주기로 했지만, 앱에 등록되지 않은 업소는 예외입니다.
[김태익/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장 : "개소 수도 지금 내년이 되면 많이 증가할 거고, 물품 지원도 올해 수준보다는 좀 많이 또 확대된 지원을 해 드리려고 기획재정부하고 예산 협의를..."]
착한가격업소가 물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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