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시작…공항·고속도로 휴가객들로 북적

입력 2024.07.26 (21:17) 수정 2024.07.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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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공항과 고속도로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일년 전 여름 휴가 때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승객들이 모여 줄을 섰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선 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전혁진/유럽 여행객 : "저희는 휴가 1주일밖에 안 돼서 너무 짧으면 제대로 즐기지를 못할 거 같아가지고, 조금 더 무리해서 당겨서 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난 사람은 12만여 명,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각각 12만 명 가까운 승객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휴가 기간 출국과 입국을 합해 하루 평균 21만 3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보다 19.4% 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도 많아진 숫자입니다.

공항 혼잡을 피해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사전 체크인이나 스마트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도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어제(25일) 하루 예상보다 많은 528만여 대가 이동한 데 이어 오늘도 전국적으로 약 530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27일)은 평소 주말보다 40만 대 가까운 차량이 더 고속도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문용/차장/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VMS(도로전광표지) 통보를 통해서 고속도로는 몇 분 걸리고 (대체)우회도로는 몇 분 걸린다라는 걸 같이 표현을 해 줍니다. 이용자가 그걸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휴가가 끝날 즈음엔 일상 복귀 인파로 고속도로는 다음 달 2일, 공항은 4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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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시작…공항·고속도로 휴가객들로 북적
    • 입력 2024-07-26 21:17:14
    • 수정2024-07-26 22:16:31
    뉴스 9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공항과 고속도로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일년 전 여름 휴가 때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승객들이 모여 줄을 섰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선 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전혁진/유럽 여행객 : "저희는 휴가 1주일밖에 안 돼서 너무 짧으면 제대로 즐기지를 못할 거 같아가지고, 조금 더 무리해서 당겨서 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난 사람은 12만여 명,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각각 12만 명 가까운 승객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휴가 기간 출국과 입국을 합해 하루 평균 21만 3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보다 19.4% 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도 많아진 숫자입니다.

공항 혼잡을 피해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사전 체크인이나 스마트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도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어제(25일) 하루 예상보다 많은 528만여 대가 이동한 데 이어 오늘도 전국적으로 약 530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27일)은 평소 주말보다 40만 대 가까운 차량이 더 고속도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문용/차장/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VMS(도로전광표지) 통보를 통해서 고속도로는 몇 분 걸리고 (대체)우회도로는 몇 분 걸린다라는 걸 같이 표현을 해 줍니다. 이용자가 그걸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휴가가 끝날 즈음엔 일상 복귀 인파로 고속도로는 다음 달 2일, 공항은 4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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