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넘나든 파리올림픽 ‘최초 타이틀’

입력 2024.07.26 (21:38) 수정 2024.07.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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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올림픽은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입니다.

잠시 뒤 열릴 개막식은 사상 최초로 물 위, 센강에서 펼쳐지는데요, 이전에도 파리 올림픽에선 '최초'의 역사들이 여럿 쓰여졌었습니다.

100년을 넘나드는 '최초'의 기록과 의미를 최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00년 파리 올림픽 최초의 여성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최초의 여성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24년 대회 역시 최초의 기록들로 아로새겨졌습니다.

'올림픽 선수촌'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해 흩어져 지낸 선수들이 이때부터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했습니다.

100년 전 파리를 상징하는 개선문의 모습입니다.

샹젤리제 거리엔 말들이 활보하는 장면~

지금과 비슷한 폐막식 형태를 갖춘 것도 1924년 대회였고 이때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기를 포함한 3가지 깃발이 게양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상 최초 라디오로 생중계 됐고, 전 세계 언론인 7백여 명이 파리를 찾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100% 성평등을 구현했습니다.

선수들의 성비가 정확히 반반으로, 1만 50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남성과 여성 선수가 각 5,250명씩입니다.

과거와 달리, 대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가 여자 마라톤이라는 점도 상징적입니다.

[오렐리 메를/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전무이사 : "1900년에 처음으로 여성들이 참가했던 파리에서는 단 2%의 여성들만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양성평등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 시대에 맞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00년 만에 돌아온 이번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로 개막식이 야외에서 열리는 가운데 또 어떤 최초의 타이틀이 탄생할지, 전세계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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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을 넘나든 파리올림픽 ‘최초 타이틀’
    • 입력 2024-07-26 21:38:23
    • 수정2024-07-26 22: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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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올림픽은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입니다.

잠시 뒤 열릴 개막식은 사상 최초로 물 위, 센강에서 펼쳐지는데요, 이전에도 파리 올림픽에선 '최초'의 역사들이 여럿 쓰여졌었습니다.

100년을 넘나드는 '최초'의 기록과 의미를 최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00년 파리 올림픽 최초의 여성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최초의 여성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24년 대회 역시 최초의 기록들로 아로새겨졌습니다.

'올림픽 선수촌'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해 흩어져 지낸 선수들이 이때부터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했습니다.

100년 전 파리를 상징하는 개선문의 모습입니다.

샹젤리제 거리엔 말들이 활보하는 장면~

지금과 비슷한 폐막식 형태를 갖춘 것도 1924년 대회였고 이때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기를 포함한 3가지 깃발이 게양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상 최초 라디오로 생중계 됐고, 전 세계 언론인 7백여 명이 파리를 찾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100% 성평등을 구현했습니다.

선수들의 성비가 정확히 반반으로, 1만 50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남성과 여성 선수가 각 5,250명씩입니다.

과거와 달리, 대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가 여자 마라톤이라는 점도 상징적입니다.

[오렐리 메를/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전무이사 : "1900년에 처음으로 여성들이 참가했던 파리에서는 단 2%의 여성들만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양성평등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 시대에 맞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00년 만에 돌아온 이번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로 개막식이 야외에서 열리는 가운데 또 어떤 최초의 타이틀이 탄생할지, 전세계 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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