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연구원 하반기 결정…“역량 결집해야”

입력 2024.07.26 (21:46) 수정 2024.07.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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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최근 정부가 실무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대구를 비롯해 부산과 광주, 전북 5개 지자체가 연구원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본격화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했고, 빠르면 올 하반기 입지도 선정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용역 중간 보고에서 입지를 한 곳으로 지정할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충청남도는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대선 공약이었던 점을 들어 100만 도민 서명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부산 등 4개 치과의사회와 전국 12개 치과대학병원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최적의 입지를 공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5천㎡ 규모의 터를 마련해 둔 대구시는, 공모 방식이 채택되면 대구의 풍부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기훈/대구시의원 : "양질의 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대구시가 국립 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모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십시오."]

2조 원 대의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을 대구가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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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의학연구원 하반기 결정…“역량 결집해야”
    • 입력 2024-07-26 21:46:20
    • 수정2024-07-26 22:12:10
    뉴스9(대구)
[앵커]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최근 정부가 실무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대구를 비롯해 부산과 광주, 전북 5개 지자체가 연구원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본격화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했고, 빠르면 올 하반기 입지도 선정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용역 중간 보고에서 입지를 한 곳으로 지정할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충청남도는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대선 공약이었던 점을 들어 100만 도민 서명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부산 등 4개 치과의사회와 전국 12개 치과대학병원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최적의 입지를 공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5천㎡ 규모의 터를 마련해 둔 대구시는, 공모 방식이 채택되면 대구의 풍부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기훈/대구시의원 : "양질의 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대구시가 국립 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모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십시오."]

2조 원 대의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을 대구가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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