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잠시후 개막…“역대 가장 신선한 개막식이 온다”

입력 2024.07.26 (22:52) 수정 2024.07.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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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식이 잠시 뒤 열립니다.

센강에서 배를 타는 선수단 입장과 에펠탑 앞에서 펼쳐지는 축하 공연 등 이번 대회 개막식은 128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신선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열리는지, 파리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미리 전합니다.

[리포트]

센강 오스테를리츠 다리가 황금빛으로 장식됐습니다.

잠시 뒤, 이곳에서 약 7천 명의 선수단을 태운 보트들이 에펠탑 방향으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선수들은 보트를 타고 약 6km 가량 이동하며 수상 퍼레이드를 펼치는데요.

루브르 박물관과 콩코르드 광장 등 파리 대표 명소들을 두루 지납니다.

높이뛰기 우상혁, 수영 김서영이 기수를 맡은 우리 선수단은 프랑스 표기법에 따라, 비교적 앞 순서인 48번째 정도로 센강 물 위를 가를 예정입니다.

센강 줄기를 따라 강변엔 이렇게 관중석이 설치돼 있는데요.

자유롭게 선수단을 볼 수 있는 곳까지 포함하면 약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올림픽 개막식을 현장에서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강변과 파리 시내 곳곳에 70개가 넘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장면도 놓치지 않고 개막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비아/파리 시민 : "올림픽이 잘 될 거라고 믿냐고요? 물론이죠.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에펠탑 앞에서 보트가 멈추면, 선수들은 트로카데로 광장에 들어섭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이곳은 개막식 공식 의전이 진행될 트로카데로 광장입니다.

행사를 몇 시간 안 남긴 지금까지도 많은 게 베일에 쌓여 있는데요,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최종 성화 봉송 주자가 과연 누구일지도 끝까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문화 강국 프랑스의 정수를 담은 공연도 펼쳐질 전망입니다.

[송승환/KBS 파리올림픽 개막식 해설위원 : "문화 예술의 도시라고 하는 파리인 만큼, 12개의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공연들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새로운 형식, 새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파리 올림픽이 개막식에서 준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일몰과 맞물려,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 장식하는 올림픽의 서막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김태형/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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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올림픽 잠시후 개막…“역대 가장 신선한 개막식이 온다”
    • 입력 2024-07-26 22:52:46
    • 수정2024-07-26 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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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식이 잠시 뒤 열립니다.

센강에서 배를 타는 선수단 입장과 에펠탑 앞에서 펼쳐지는 축하 공연 등 이번 대회 개막식은 128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신선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열리는지, 파리 현지에서 이무형 기자가 미리 전합니다.

[리포트]

센강 오스테를리츠 다리가 황금빛으로 장식됐습니다.

잠시 뒤, 이곳에서 약 7천 명의 선수단을 태운 보트들이 에펠탑 방향으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선수들은 보트를 타고 약 6km 가량 이동하며 수상 퍼레이드를 펼치는데요.

루브르 박물관과 콩코르드 광장 등 파리 대표 명소들을 두루 지납니다.

높이뛰기 우상혁, 수영 김서영이 기수를 맡은 우리 선수단은 프랑스 표기법에 따라, 비교적 앞 순서인 48번째 정도로 센강 물 위를 가를 예정입니다.

센강 줄기를 따라 강변엔 이렇게 관중석이 설치돼 있는데요.

자유롭게 선수단을 볼 수 있는 곳까지 포함하면 약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올림픽 개막식을 현장에서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강변과 파리 시내 곳곳에 70개가 넘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장면도 놓치지 않고 개막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비아/파리 시민 : "올림픽이 잘 될 거라고 믿냐고요? 물론이죠.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에펠탑 앞에서 보트가 멈추면, 선수들은 트로카데로 광장에 들어섭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이곳은 개막식 공식 의전이 진행될 트로카데로 광장입니다.

행사를 몇 시간 안 남긴 지금까지도 많은 게 베일에 쌓여 있는데요,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최종 성화 봉송 주자가 과연 누구일지도 끝까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문화 강국 프랑스의 정수를 담은 공연도 펼쳐질 전망입니다.

[송승환/KBS 파리올림픽 개막식 해설위원 : "문화 예술의 도시라고 하는 파리인 만큼, 12개의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공연들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새로운 형식, 새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파리 올림픽이 개막식에서 준비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일몰과 맞물려,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 장식하는 올림픽의 서막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김태형/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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